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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경기도 첫 추경예산안 발표
민선 7기 경기도 첫 추경예산안 발표
  • 경기GTV 최창순
  • 승인 2018.08.2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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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민선7기 새로운 경기도를 향해 항해를 시작한 지도 한 달이 훌쩍 지났습니다.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발표했습니다. 북부발전과 안전, 지역경제 활성화, 민생복지 등 네 가지 분야를 중점적으로 편성했습니다.

[리포트]
민선 7기 경기도의 첫 추가경정예산안 보고를 위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직접 나섰습니다.

공정한 재정 집행을 통해 도민과의 약속을 지켜나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녹취] 이재명 / 경기도지사
“무엇보다도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세부 실행방안을 꼼꼼하게 준비해왔습니다. 올 하반기에 집행할 제1회 추경예산 계획은 그 첫 번째 결과물입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총 1조 6천270억 원, 올해 본예산까지 합하면 23조6천35억 원 규모입니다.

편성 방향은 크게 네 가지입니다.

동북부 균형발전과 평화통일 기반 조성을 위해 3천691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경기 동북부의 도로 등 인프라 개선에만 1천266억 원을 쓰는데, 경기도 추경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남북교류협력기금과 미군공여지 대체시설 설치, 임진각 평화누리 통합개발 등에도 투입할 예정입니다.

소방 안전 분야에는 150억 원을 투입해 소방장비 보강과 실전교육훈련 강화, 소방차량 신속출동시스템 구축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112년만에 찾아온 기록적인 폭염에 시름하는 도내 축산농가를 위해서 8억2천만 원의 예비비를 긴급 지원할 방침입니다.

전통상인과 소상공인, 청년 일자리를 긴급 지원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으로는 696억 원을 반영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건 지역화폐 운영 지원 예산으로 올 하반기를 시작으로 도 전역에 지역화폐 정책이 안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민생 복지 분야에서는 영유아 보육과 기초복지, 공공의료보건 등에 1천327억 원을 배정했습니다.

군대 간 모든 경기도 청년들을 대상으로 상해보험에 자동 가입할 수 있도록 2억 7천만 원을 신규 편성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 경기도지사
“작고 세밀하지만 삶에 실제 도움이 되는 정책들을 추진해서 경기도에 사는 것이 자랑스러운 ‘살맛 나는 경기도’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제330회 경기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입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영상취재 : 나인선, 영상편집 : 윤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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