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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 옥류관 1호점 생긴다
경기도에 옥류관 1호점 생긴다
  • 경기GTV 김태희
  • 승인 2018.10.11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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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4.27판문점 선언과 9.19평양 공동 선언으로 한반도에 평화의 바람이 불고 있죠. 말라리아 공동 방역 사업 등 북한과 교류가 활발했던 경기도가 8년만에 다시 북한과 교류 협력에 나섭니다. 경기북부 김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가 5,24경제제재 조치 이후 8년 만에 북한과 교류사업을 재개합니다.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10.4정상선언 11주년 공동기념행사를 위해 평양을 방문한 뒤 북측과 교류협력 사업에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냉면으로 유명한 평양 음식점 옥류관을 유치하기 위해 힘쓸 계획. 북한 옥류관의 요리사가 직접 파견돼 북한 식자재를 쓰는 직영점 형태로 운영됩니다.

[싱크] 이화영 / 경기도 평화부지사
“경기도에 북측에 옥류관을 유치하기 위한 남북 관련 관계자들의 협의를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다음 달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 평화 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 북한 대표단이 방문합니다. 북측은 지역 평화를 주제로 한 토론회에 참석한 후, 임진각 평화 누리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체육, 문화, 관광 사업도 순차적으로 추진합니다.

내년 평양 정주영 체육관에서 열리는 국제프로복싱대회에 남북 단일팀을 구성해 참여하거나 개성 공단에서 파주 임진각을 잇는 평화 마라톤 대회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그 동안 추진했던 말라리아 공동방역사업을 메르스, 조류독감, 구제역 등으로 확대하고 황해도 지역에서 스마트팜 시범 농장을 운영하는 방안도 합의했습니다.

나무심기 사업도 다시 시작하고 협력 사업을 위한 기구도 설립합니다.

경기도는 2008년 북한의 황폐화 산림 녹화를 목표로 개성시 개풍동에 양묘장을 조성한 바 있습니다.

경기도는 DMZ에 평화공원을 조성하는 방안도 북측에 제안했습니다.

[싱크] 이화영 / 경기도 평화부지사
“누구에게나 평화가 숨을 쉬든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고 누구나 번영을 온몸으로 체감하는 날을 앞당기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방북도 연내 추진될 예정입니다.

이번 합의를 통해 경기도가 남북 교류협력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경기 GTV김태희입니다.

뉴스제작 : 경기도북부청 , 영상취재∙편집 : 김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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