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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내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 경기GTV 김태희
  • 승인 2018.11.02 1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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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경기도에는 도민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제안창조오디션이 있는데요. 올해 두 번째 제안창조오디션이 열렸습니다. 이번에는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정책 아이디어를 놓고 대결을 펼쳤는데요. 경기북부 김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화성 폐광산 지하를 문화공간으로 활용하자는 아이디어.

폐광산은 온도가 연중 일정해 에너지가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제안은 균형발전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박우찬 / 화성 폐광산 프로젝트팀
“경기도 내 북부에 있는 폐광산들의 지하공간을 앞선 해외사례처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게 된다면, 그 지역의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문화 체육시설이라든지 스포츠 시설이라든지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거든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제안창조오디션이 열렸습니다.

도민들이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직접 심사와 선정 과정에도 참여합니다.

주제는 규제로 기반이 취약한 지역에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제안입니다.

[인터뷰] 이진찬 /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
“사람들이 어느 정도 수준의 삶의 질이 보장되는 사회, 그게 최종적으로 목표하고자 하는 바가 아닌가 합니다. 행복하게 그 지역에서 살 수 있는 조건이 갖춰지면 되는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약 160건의 제안 가운데 예선 심사를 거쳐 총 7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연천의 지질, 생태 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을 발굴하자는 제안과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활용해 지역을 홍보하는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습니다.

[인터뷰] 신정현 의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관, 의회, 시민들이 함께 좋은 정책을 만들어간다는 그 자체가 매우 의미가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그 지역에 살아야지만 알 수 있는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아이디어들이 실체 정책으로 반영되고 의회에서는 예산으로 반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

이달 31개 시, 군에서 선정된 제안 중 왕중왕을 가리는 올해 마지막 제안 창조 오디션이 개최될 예정입니다.

경기GTV 김태희입니다.

뉴스제작 : 경기도북부청 , 영상취재·편집 : 김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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