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8-12-14 (금)
김포시, 노인일자리 창출로 두 마리 토끼 잡는다
김포시, 노인일자리 창출로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공민혜 기자
  • 승인 2018.11.02 13: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인구절벽과 고령화 사회가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국가는 저출산과 노인복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례없는 급속한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2017년 말 인구대비 노인의 비율이 14%를 넘어 고령사회로 진입했다.
 
2016년 고령자통계조사에 의하면 61%가 일하기를 원하고, 65세 이상 노인의 33%가 향후 늘려야 할 복지서비스로 고용(취업)지원 서비스를 꼽았다.
 
2018년 6월 말 현재 만 65세 이상 김포시 노인인구는 4만6,429명으로 전체의 11.4%를 차지하고 있다.
 
고령사회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창출이라는 정책목표를 설정하고 역점 추진하고 있는 김포시의 노인일자리 사업을 소개한다.
 
■ “커피 한 잔에 자부심을 담는” 실버 바리스타

김포시는 지난해 경기도의 노인일자리 공모사업에 선정 돼 초기투자 사업비 1억 원을 지원받았다.
 
이후 실버 바리스타 10명으로 구성된 노인일자리 사업단을 구성하고 마산동의 김포생활체육관 1층에 실버카페를 개소했다.
 
실버카페에서 근무하고 있는 어르신들은 저렴한 아메리카노 한 잔을 내려도 허투루 하는 법이 없다.
 
일자리 만족도가 높고 “더 많은, 좋은 노인일자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말한다.
 
■ “손자 손녀 돌보는 마음으로” 경륜 전수 활동

김포시에서는 복지시설과 도서관, 유치원을 방문해 상담·교육 등 정서적 지원은 물론 민원안내 도우미 등 공익형 재능나눔 사회봉사활동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은 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집 및 유치원을 방문해 업무는 물론 아동의 급식지도와 한문, 수학 등 학습을 돕는다.
 
여기에 인생이 묻어나는 경험과 지식, 삶의 지혜를 공유하는 지역사회 공익증진, 경륜전수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김포시는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 47개 기관에 200여 명의 어르신을 파견하고 있으며, 참여 노인들이 손자, 손녀를 돌보는 마음으로 삶의 활력과 함께 소득도 얻고 있다.

■ “공동작업장 출근 아침이 설레요” 시니어클럽

“일 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지. 집에만 있을 땐 늘 우울했는데 여기 다니면서 성격도 달라졌어요. 출근하는 날 아침엔 너무 설레요.”
 
김포시니어클럽에서는 2010년부터 식품제조와 판매사업 작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걸포동 1550-64번지에 5억 원을 투자해 노인일자리 확대와 시설현대화 등 공동작업장을 확장 이전했다.

국내산 농산물을 이용해 ‘원조할매’ 상표의 두부와 참기름, 금쌀과자를 제조, 판매하고 있다. 연 3억50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80명의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 “잠깐! 어린이가 건너고 있어요” 스쿨존 교통지도

김포시에서는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도록 스쿨존 교통지도사업을 하고 있다.
 
또한, 학교주변과 놀이터, 공원 순찰과 선도활동으로 아동과 청소년들의 건전하고 안전한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공익형 노인일자리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 사업은 60여개 초등학교에서 230명이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있다.
 
김포시에서는 이 밖에도 지역사회환경개선사업, 재활용폐기물 거점수거 지역 청소 등 쾌적하고 깨끗한 김포 환경조성을 위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독거, 조손가정, 거동불편, 경증치매 등 취약노인 가정을 방문해 일상생활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안부확인, 생활안전 점검 등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노노케어 사업을 연중 추진하고 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고령화 시대에 최고의 복지는 단연 일자리 창출”이라면서 “많은 어르신들이 일하는 기쁨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경험과 지혜를 활용한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