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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간관계연구소, 위기 자해 청소년 문제와 청소년 통일교육의 방향 정책 세미나 개최
한국인간관계연구소, 위기 자해 청소년 문제와 청소년 통일교육의 방향 정책 세미나 개최
  • 김옥수 기자
  • 승인 2018.11.27 1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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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교육관계자 및 학부모, 청소년지도자 다수 참여 열기
청소년 통일교육은 시대적 소명이라는 공감대 형성
전문교수, 일선 지도자, 학부모의 동참적 의지가 요구된다고 한 목소리

사단법인 한국인간관계연구소(대표 이철웅)는 11월 26일 의정부 청소년수련관의 한울관에서 “청소년 위기 자해 문제와 청소년 통일교육의 방향”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전문교수단, 심리 상담 전문가, 교육자, 학부모 및 행정기관 관계자들이 다수 모여 민간단체가 주최하는 정책세미나가 있었다.

우선 청소년 통일교육 정책 포럼에서 발췌를 맡은 의정부호원고등학교의 임정모교장이 청소년 통일교육의 현장적 접근에서 이념을 떠나 청소년들에게 미래 비전과 서로를 이해하는 공감교육이 요구된다고 주장했으며 북한고등학교 교사 출신이자 통일교육 전문강사인 김향춘 강사는 시대공감과 평화통일교육이란 주제에서 서로 북한의 실상과 평화통일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많은 공감을 불러 모았다.

또한 서정대의 이용철 교수는 위기 자해 청소년의 실태에 대한 자세한 평가와 양주 백석고의 이상곤 교감의 현장에서의 자해 및 자살 행동을 나타내는 학생의 실태와 지도 경험을 진솔하게 설명하여 학부모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서 전문가 집단인 일선 청소년상담원과 정신건강센터의 지도자들의 진단적 처방과 학교현장에서 대응방안들을 제시했다.

또한 이탈 청소년을 현장에서 지도하는 민들레학교의 임훈정 목사는 사랑과 관심으로 이들을 지속적으로 지도해야 한다고 주장하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경기북부 교육장들의 적극적인 성원으로 많은 성황을 이루었으며, 특히 의정부청소년육성 재단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청소년활동이 자발적으로 민관이 협력하는 네트워크를 구성되어 서로 협력하는 가운데 보다 효율성을 기할 수 있었다는 평가이다.

그리고 경기도 평화기반조성실의 전철팀장은 학교 밖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통일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행사를 주최한 한국인간관계연구소의 이철웅 대표는 위기 청소년문제와 청소년 통일교육을 한 자리에서 논의하기는 버거운 점이 있었으나 시대적 시급성으로 강행할 수 밖에 없었다며 내년에는 두 행사를 나누어 시행하여 사회적 공감을 불러 모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를 지켜본 의정부청소년육성재단의 이한범 대표는 이렇게 민간단체가 의미 있는 행사를 주관하고 행정기관과 전문기관이 협력하여 청소년문제와 통일교육 방향을 함께 나누는 자리는 드물다며 우리 경기북부 지역의 자긍심이고 참으로 보람있는 일이라고 힘주어 이야기 했으며, 의회 회기 중이라 늦게 참석한 안지찬 의정부시의회 의장은 현장의 문제제기를 가슴 깊이 느꼈으며 전폭적인 동참과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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