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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노인 8061명 일자리 마련
성남시, 노인 8061명 일자리 마련
  • 김상범 기자
  • 승인 2019.01.11 1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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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별 참여 희망자 모집 “용돈 벌이 하세요”
▲ 카페지음 ‘바리스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중 민간분야 시장형
▲ 카페지음 ‘바리스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중 민간분야 시장형

성남시는 올해 189억원을 투입해 노인 8061명의 일자리를 마련한다.

4761명 참여 규모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과 3300명 참여 규모 ‘어르신 소일거리 사업’ 시행을 통해서다.

각각 142억원(국비 63억원, 도비 10억원 포함), 47억원(전액 시비)을 투입하며, 사업별 참여 희망자를 모집해 시행한다.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은 공익활동 전국형·지역형, 사회서비스형, 민간분야 시장형·인력파견형, 성남시 고유사업 등 6개 유형의 사업이 연중 또는 9~10개월 단위로 진행된다.

공익활동 전국형(참여 인원 737명)은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노노케어 사업이 진행된다. 참여자는 경증 치매노인, 독거노인의 말벗, 생활 상태와 안부 확인 등의 일을 한다.

지역형(2408명)은 학교 안전 지킴이, 동네 사랑 환경감시단, 우리 동네 선생님 등의 활동을 한다.

이들 공익활동 분야는 한 달에 30시간 일하고, 월 27만원의 활동비를 받는다.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가 참여할 수 있다.

민간분야 시장형(757명)은 제과·제빵사, 바리스타 등으로, 인력파견형(600명)은 경비, 미화 등 기업체 인력 파견 근무를 한다. 월 24만원 기본급에 본인 성과에 따라 수익금을 더 받을 수 있다. 만 60세 이상이 참여할 수 있다.

사회서비스형(209명)은 다목적복지회관 등에서 다양한 복지사업을 수행한다. 한 달에 66시간 이내 근무하고, 최대 59만4천원의 급여를 받는다.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가 참여할 수 있다.

성남시 고유사업은 시니어 생활영어 지도사 양성사업(50명)이다.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 수료 후에 월 40시간 일하고 40만원을 받는다. 분당노인종합복지관에서 추진 중이며, 만 60세 이상 컴퓨터 사용 가능자가 참여한다.

각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성남시민은 오는 1월 14일부터 18일까지 각 동 행정복지센터나 시니어클럽 등 12곳 사업 수행기관에 신청서를 내면 된다.

앞서 모집한 연중 사업 참여자와 시 고유사업 참여자 515명 외에 2차 모집 절차다.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에 미처 참여하지 못한 어르신은 오는 2월 11일~15일 모집하는 소일거리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실버 금연지킴이, 환경정비, 복지도우미 등의 소일거리를 하며 한 달에 12만~30만원의 용돈 벌이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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