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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 전국 확대..활성화 방안 모색
지역화폐 전국 확대..활성화 방안 모색
  • 경기GTV 한선지
  • 승인 2019.02.01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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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정부가 경기도에서 출발한 지역화폐를 올 상반기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사업 시행을 앞두고 경기도와 국회, 정부, 소상공인 단체 등이 모여 활성화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무슨 이야기가 오갔는지, 한선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31일 오늘, 지역화폐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렸습니다.

올 상반기에 도입될 지역화폐에 대한 각계각층의 여러 의견을 듣는 자리.

100여 명의 관계자가 모여 지역화폐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싱크] 이재명 / 경기도지사
“해당 지역에 정부의 지출이 반드시 소비의 형태로 순환할 수 있게 하는 것, 이게 지역화폐의 가장 큰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지속적 성장이 가능한 경제로, 합리적 경제로 변환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대형마트 등의 영향으로 침체한 골목상권을 되살리는 지역화폐의 필요성에 대해선 모두가 공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싱크] 인태연 / 청와대 자영업비서관
“지역에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와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위해서 쓰이는 것인데,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경제에 있는 수많은 세력과의 사회적인 연대 이런 것으로까지∙∙∙”

다만, 쉽고 편하게 쓸 수 있는 환경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사용 방법에 대한 다양한 얘기가 나왔습니다.

[싱크] 이충환 / 경기도상인연합회장
“소비자들도 써서 편하게 만들어주고 상인들도 현금처럼 편하게 받아줄 수 있는 구조들을 만들어줘야 하는데, 그 교육이라는 게 필요하겠다∙∙∙”

[싱크] 김영웅 / 청년배당 수혜자
“한번 카드 같은 걸로 등록하면 동사무소를 추가적으로 방문할 필요 없이 그렇게 지급을 받을 수 있는 방법도 있지 않을까∙∙∙”

이밖에 지역화폐 사용자에게 주는 연말정산 혜택과 인구가 적은 지역 간의 연계 등에 대한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한편 올 상반기, 전국 116개 지역에서 지역화폐가 발행될 계획입니다.

경기GTV 한선지입니다.

영상취재 : 이효진 , 영상편집 : 윤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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