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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제안, 경기도 정책 된다
도민 제안, 경기도 정책 된다
  • 경기GTV 최창순
  • 승인 2019.03.20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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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경기도에서는 도민이 낸 생활 속 아이디어가 실제 경기도 정책으로 만들어집니다. 전통시장에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되고, 기간제 근로자 채용 시 방문접수 대신 온라인을 통해 접수할 수 있게 됩니다. 최창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원의 한 전통시장에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

상인과 손님 모두 연령대가 높은 곳으로 만일의 사고에 대비한 응급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는 도민 제안에 따라 마련됐습니다.

응급처치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체험기구도 갖췄는데, 상인과 손님들 반응이 좋습니다.

[인터뷰] 이정관 / 수원 영동시장 상인회장
“제세동기가 반드시 필요한 시장이고요, 이런 게 설치돼있음으로써 또 체험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저희한테는 아주 중요한 시설입니다.”

경기도의 기간제 근로자 채용 접수방법을 개선해달라는 도민 제안도 정책으로 만들어집니다.

방문 접수 때문에 불편을 겪던 한 도민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덜한 온라인 접수를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제안했습니다.

경기도는 이 제안을 받아들여 각 부서와 기관에 온라인 접수를 추진합니다.

[인터뷰] 신명호 / 도민 제안자
“이런 기회를 사실 자주 준다고 하면 생활 속에서 많은 불편함을 느끼는 도민들이 공모를 통해서 의견을 제시하고 아마 도정에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도민이 주인인 경기도를 도정 목표로 삼아 도민 제안 정책사업을 벌이고 있는 경기도

올해 첫 제안심사위원회를 거쳐 경기도 정책으로 만들어지는 정책 아이디어는 모두 14건입니다.

(CG)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를 신고할 수 있는 나이 기준이 완화되고, 아파트 분양 시 노약자나 장애인도 쉽게 쓸 수 있는 투척용 소화기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또 경기도문화의전당에 마스크나 젖은 수건 등 화재대피용품 보관함을 설치합니다.

생활 속 소소한 아이디어가 있다면 경기도의 소리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할 수 있고, 도민 정책제안은 국민신문고에서도 상시 접수 가능합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영상취재 : 나인선, 영상편집 : 김정환, 영상그래픽 : 우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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