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326_1 경기도 120개 제조업체와 숲속공장 조성_마스터 from 경기도청 on Vimeo.
[앵커멘트]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 때문에 맑은 하늘 보기 참 어려워졌는데요. 경기지역 120곳의 제조업체가 손을 잡고 ‘숲속 공장’을 만들어 미세먼지 줄이기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말 그대로 공장 안에 나무를 심고 대기오염물질을 스스로 정화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았습니다. 보도의 한선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26일 오늘, 경기도와 도내 120개 제조업체가 미세먼지를 줄이고자 ‘숲속 공장’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숲속 공장’은 말 그대로 사업장 곳곳에 나무가 우거진 곳으로, 대기오염물질을 자체 정화할 수 있도록 만들자는 얘기입니다.
[싱크] 황호송 / 삼성전자 기흥화성평택단지 환경팀장
“테라스 카페에서 커피도 마시고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그런 공간을 조성하고요.”
[싱크] 이준영 /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안전환경팀 과장
“150m 길이의 힐링 산책로를 조성하여 종업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상시 이용 가능하도록∙∙∙”
삼성전자와 기아자동차 등 120개 업체가 올해 3만 1천여 그루의 나무를 심기로 했습니다.
오는 2021년까지 도내 모든 사업장을 동참시키겠단 구상.
3년 동안 소나무와 잣나무 등 공기정화 효과가 뛰어난 21만 그루의 나무가 공장 근처에 숲을 이룰 전망입니다.
[싱크] 이재명 / 경기도지사
“작은 여유 공간들에 나무를 심어서 조금이나마 미세먼지 문제를 포함해서 환경적인 문제를 개선해보자는∙∙∙”
도는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해마다 7천4백kg에 달하는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경기지역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서 내뿜는 미세먼지는 1,243톤에 달합니다.
경기GTV 한선지입니다.
영상취재 : 류민호 , 영상편집 : 윤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