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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박태희 의원, 경기북부 공공거점병원의 설립 촉구
경기도의회 박태희 의원, 경기북부 공공거점병원의 설립 촉구
  • 김옥수 기자
  • 승인 2019.03.27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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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태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주1)은 27일, 제33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기북부지역에 공공거점병원을 설립할 것”을 도에 촉구하였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박 의원은 경기남부, 북부의 종합병원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표면상으로는 인구수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등 인구수에 비례하여 설치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 내부를 들여다보면, 지역 간 불균형이 매우 심각하다고 지적하였다.
 
그 근거로서 특정지역에 집중되어 있고, 접근성, 건강취약계층의 상대적 비율 등의 지역별 의료수요 충족도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이와 함께 더욱 심각한 문제점은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북부지역은 단 한 곳도 없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이러한 상황에서 경기북부지역의 경우에도 경기북부 15곳의 종합병원 대부분이 고양시, 의정부시, 남양주시, 구리시 등 서울시와 인접해 있으며 인구가 많은 곳에 집중되어 있는 반면, 경기북부 지역 내 접경지역인 양주시, 동두천시, 연천군 등은 종합병원이 단 한 곳도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하였다.

특히, 이들 지역은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대부분 골든타임 내에 돌볼 수 있는 병원이 의정부성모병원밖에 없으며, 이 병원도 환자수용규모 한계 상 다시 다른 병원으로 이송해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한다고 주장하였다.

박 의원은 지역 간 삶의 질 격차를 줄일 수 있는 핵심요인으로서 지역의 경제발전 이외에도 의료서비스는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고 설명하며, 경기중북부 지역 주민들의 열악한 의료현실 개선을 위해 적합한 규모와 시설을 갖춘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 설립이 절실히 요청된다고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경기북부 거점병원은 접경지역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통일의료를 준비할 거점 의료기관으로서, 공공의료 역할 수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전략적 가치가 매우 클 것이라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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