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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술실 CCTV’ 확대 운영
경기도, ‘수술실 CCTV’ 확대 운영
  • 경기GTV 최창순
  • 승인 2019.04.03 0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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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해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수술실 CCTV 제도를 도입했는데요. 운영 대상을 모든 도립병원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최창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 전국 최초로 수술실 CCTV를 설치한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입니다.

수술실에서 발생하는 폭언·폭행 등의 인권침해 행위와 무자격자 의료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CCTV를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옥성 / 안성시 아양동
“편안히 나는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수술만 했지 불안하고 그런 생각도 안 하고 그냥 편안한 마음으로 수술했어요.”

의료인과 환자 모두 수술실 CCTV 촬영을 동의한 경우에만 영상 촬영을 하는 방식입니다.

도입 초인 지난해 10월만 하더라도 환자 동의율이 53%에 불과했지만 지난 2월 조사에서는 6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최재웅 /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마취통증의학과장
“환자분들은 의료진에 대해서 신뢰를 더 하는 것으로 표현하시고 있고요. 저희도 더 열심히 하려고 환자에게 신뢰를 주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수술실 CCTV를 경기도의료원 산하 모든 병원으로 확대합니다.

오는 5월부터 경기도의료원 안성과 수원, 의정부, 파주, 이천, 포천 등 6개 병원에서 본격 운영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인터뷰] 정일용 / 경기도의료원장
“수술실에서 일어나는 불미스러운 일들을 예방하고 그리고 국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면 이것은 확대한 것이 성공적이라고 생각하고요. 이것은 전국에 있는 수술실에 다 설치가…”

도는 수술실 CCTV가 전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의료법 개정안을 보건복지부에 건의했습니다.

개정안은 전국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1,818 곳에 수술실 CCTV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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