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중국 경제 빅3로 꼽히는 광둥성 대표단이 경기도를 방문했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마씽루이 광둥성장에게 대한민국 임시정부 유적에 대한 발굴과 보존사업을 함께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보도에 최창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 광둥성 대표단이 경기도를 찾았습니다.
이번 방문은 두 지역 간의 자매결연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기 위한 겁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마씽루이 광둥성장과 만나 광둥성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유적을 발굴하고 보존하는 데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 경기도지사
“임시정부도 한때 광둥성으로 옮겼던 역사가 있고 그 안에 임시정부로 사용됐던 유적이 남아있는데 그 부분에 대한 발굴과 보존, 기록을 광둥성에서 관심 가져주시고 함께해주셨으면…”
이 지사는 또 경기도는 중국과 일본, 몽골, 러시아 등이 함께하는 동북아 평화경제공동체 구성을 생각하고 있다며, 광둥성에 협력을 제안했습니다.
마씽루이 광둥성장은 이 지사의 제안에 적극 화답했습니다.
[녹취] 마씽루이 / 중국 광둥성장
“지사님께서도 동북아의 한·중·일 3개국이 발전 공동체로 발전하고 있는데요. 대만구 발전 계획도 그중 하나의 내용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마씽루이 성장은 광둥성과 홍콩, 마카오 등이 함께하는 대만구 발전계획과 동북아평화공동체가 비슷하다며 이 지사를 광둥성으로 초대했습니다.
1996년 우호협력을 맺은 후 경제와 환경, 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이어오고 있는 경기도와 광둥성
오는 6월에는 광둥성 민족공연단이 경기도를 방문해 우호공연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영상취재 : 류민호 나인선, 영상편집 : 윤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