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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미세먼지 걱정, 불안 확 날린다”
김포시, “미세먼지 걱정, 불안 확 날린다”
  • 공민혜 기자
  • 승인 2019.04.0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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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대책 166억 선제적 투입

김포시는 2년 전 전국 최악의 미세먼지 농도가 측정되면서 지난해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그러나 민선7기 시작과 함께 정하영 김포시장이 부시장을 총괄로 하는 환경개선 테스크포스(TF)팀 설치를 지시하면서 대기환경개선 노력이 한층 강화됐다. 11개 부서장과 팀장 18명이 참여한 TF는 3개월 간 단기, 중장기 실효적 대응책을 조율해 마련하고 추진해 오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 2018년 미세먼지 농도가 경기도 시군 중 중위권 수준으로 떨어지며 성과를 내고 있다.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 지원 조례’ 제정에 이어 올해 166억 원의 예산을 선제적으로 투입해 미세먼지에 대응하고 오염저감 종합 대책을 마련해 시민의 건강을 사수하기 위해 노력하는 김포시의 사례를 살펴본다.

▣ 환경개선 TF팀, 환경개선종합계획 추진

지난해 7월 김포시는 부시장을 총괄, 환경국장을 단장으로 과장, 팀장 31명이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하고 4개 분야 20개 단위사업을 중점추진 대책으로 지정해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공장입지 제한 분야 7개 단위사업을 정하고, 비도시지역 공장 밀집지역 정비 및 공장총량 제한으로 개별입지 공장설립 억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오염원관리 통합지침 제정 및 맞춤형 대책수립, 무분별한 공장난립 방지를 위한 공장입지 제한을 주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환경오염 저감을 위해 영세사업장 오염방지시설 설치 지원, 환경오염 예상지역의 농산물 안전성 조사도 실시한다.

김포시는 또 환경오염 점검 단속을 강화하고 최근 환경전담 변호사를 채용해 관련 소송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또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가로숲길 및 경관조림을 실시하고 축산농가 관리강화와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확대 대책도 추진하고 있다.

환경개선 T/F팀의 대책추진 회의
환경개선 T/F팀의 대책추진 회의

▣ 미세먼지 대응 지원에 128억 원 투입

김포시는 대기오염측정 기능 강화를 위해 4억 원을 들여 기존 운영 중인 3개 측정소 외에 김포한강신도시 지역에 도시대기측정망 1개소를 추가 신설한다. 또한, 사우고등학교 앞 도로변에 설치된 대기오염전광판을 교체하고 도로변 오염상태 측정 위한 실시간 도로변도시대기측정소도 내년 추가 신설할 계획이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약 1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월곶면사무소에 대기성분측정소를 설치, 김포시뿐만 아니라 중국, 북한 등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대기오염 성분 측정과 외부 영향을 조사한다.

또한, 김포시는 야외 활동 시민들이 많은 지역 2곳에 상반기 중 미세먼지신호등을 시범 설치하고 하반기에도 5개소를 더 추가할 계획이다.

대기오염측정소 및 대기오염 전광판
대기오염측정소 및 대기오염 전광판

김포시는 노후차량 배출가스 저감 31억 원과 전기버스,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량 보급, 친환경보일러 보급, 저녹스 버너‧보일러 보급 지원사업에도 76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올해도 전기버스 36대를 추가해 총 86대의 전기버스 보급으로 전국 제일의 ‘친환경 전기버스 특화도시’ 조성 노력을 지속한다.

또한, 최근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추세에 맞춰 선제적으로 2대를 구입하고 운영기반 구축을 위한 수소연료 충전소 설치도 추진한다.

전기버스 및 전기충전소 보급
전기버스 및 전기충전소 보급

김포시는 양촌읍 학운산업단지 내에 미세먼지 저감숲 조성과 기업맞춤형 환경애로 지원을 위해 3억 원, 환경오염물질 방지시설 지원, 대기 영세사업장의 방지시설 유지관리 지원, 거물대리 등 공장밀집지역 정비를 위한 타당성조사, 환경보전계획 수립, 도시생태현황지도 제작, 미세먼지 배출현황 파악‧분석을 통한 지역 맞춤형 대기질 개선 종합대책 수립 및 대응매뉴얼 정립, 미세먼지 다량배출업소의 오염방지시설 가이드라인 수립 등 오염저감을 위한 시책사업 등에 모두 28억 원을 집행한다.

또한, 3년 간 20억 원을 투입해 관내 전 구간의 가로수길 365km에 대기오염물질 흡수가 탁월한 느티나무, 산벚나무 등 22종 32,419주를 심을 계획이다. 올해는 김포한강신도시 가로숲길 조성을 시작으로 고촌~걸포 지역과 양촌지역까지 3개년 간 순차 조성한다.

도로변 가로숲길 조성 계획
도로변 가로숲길 조성 계획

▣ 비상저감조치 ‘대응체계 매뉴얼’ 정립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김포시 산하기관을 포함한 모든 공공기관은 긴급차량을 제외한 공용차량의 운행금지 및 차량 2부제를 의무 실시해야 한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은 물론, 도로청소차, 살수차 운행도 평시 대비 2배로 확대된다.

또한, 김포시자원화센터를 비롯한 공공사업장과 공공 건설공사장은 운영시간을 단축, 조정하고 관내 대기배출시설 및 건설공사장에 대한 지도점검, 비산먼지 발생, 불법소각을 집중 단속한다.

미세먼지 발생 사업장 점검 및 단속
미세먼지 발생 사업장 점검 및 단속

▣ 고농도 미세먼지에 신속대응‧주민지원

김포시는 취약계층 이용시설 경로당, 장애인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370개소에 공기청정기 임차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어린이집 등 법정규모 미만 다중이용시설 512개소에 대해서도 1500만 원을 투입해 실내공기질을 측정하고 방문컨설팅을 통해 깨끗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아울러 미세먼지취약계층을 위한 마스크 보급으로 국비, 도비보조를 요청했으며 예산이 확정되면 즉시 보급할 예정이다.

경로당 공기청정기 임차 지원
경로당 공기청정기 임차 지원

▣ 미세먼지 추진 평가 ‘경기도 최우수’ 선정

이러한 김포시의 적극적인 시책 추진은 경기도에서 실시한 ‘2018년 미세먼지 우수시군 평가’에서 최근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면서 인정받고 있다.

김포시는 시민이 공감하는 미세먼지 대책을 지속 추진하기 위해 상반기 중 시민제안 공모로 시책을 추가 발굴하기로 했다.

아울러 사각지대에서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숨어 있는 오염원’을 없애기 위해 환경과 기후대기팀에 ‘미세먼지제로 시민 제보센터’도 운영한다.

김포시는 제보된 내용에 대해 적극적으로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제도개선도 병행하기로 했다. 

또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버스승강장에 공기정화 설비를 갖춘 밀폐공간 ‘에코쉘터’를 지속 조성 해 나갈 계획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미세먼지를 국가적 사안으로만 떠넘겨서 김포시민의 건강을 지킬 수 없다”면서 “마스크 등 최소한의 예방조치부터 숲 조성까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하는 게 지방정부의 당연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버스정류장 에코쉘터 설치
버스정류장 에코쉘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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