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경기도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리기 위해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서 기념식을 가졌습니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행사와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임시정부 백 주년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김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극기를 들고 만세를 외치며 남녀노소 시민 1500여 명이 걸어옵니다.

농악에 맞춰 화합과 평화의 의미를 담은 붓글씨 쓰기 공연이 펼쳐지고

해외 독립 유공자 후손들이 칼춤과 북춤을 선보입니다.

경기도는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습니다.

100년 전 임시정부가 세워질 때 태어나 광복군으로 활동한 애국지사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인터뷰] 김유길 / 군포시(100세 애국지사)
“우리 국민이 일치단결해서 좋은 나라를 만들어서 일본이 다시 우리나라를 다시 침범 못하도록 단결된 나라를 만들어야겠다. “

진정한 독립과 통일을 기원하는 평화선언서와 경기청년희망 선언서 낭독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김희겸 / 경기도 행정1부지사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100년 전 조국의 자주독립을 염원하며 희생하신 우리 선조들의 정신을 받들고 통일된 조국, 평화번영의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자리라고 하겠습니다.”

임시정부 형상의 조형물과 사진 전시, 피난음식 맛보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백영빈 / 가온중학교 1학년
“책에서만 보던 김구 선생님을 여기 와서 알게 되어서 뜻깊고 일본의 괴롭힘에도 꿋꿋이 버티신 독립운동가들에게 감사합니다. 대한독립 만세!”

이번 주 일요일까지 임진각 평화누리 일대에서 캠핑 축제 등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행사가 이어집니다.

경기 GTV김태희입니다.

뉴스제작 : 경기도북부청 , 영상취재·편집 : 김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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