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오남읍사무소는 지난 7일 오남읍 양지리 소재 은성교회(담임목사 김종균)에서 교인들의 헌금 700만원을 수술비가 필요한 가정에 지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은성교회에서 부활절인 4월 21일부터 5월 5일까지 모은 교인들의 헌금으로 이뤄졌다.
후원금을 받은 가정은 한부모 가정으로 어머니의 중증장애와 파킨슨병으로 생활전반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국민기초생활보장서비스, 장기요양보호서비스, 장애인연금 등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받고 있었지만 경제적인 여건으로 어머니의 파킨슨병에 대한 수술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수술을 늦추고 있던 대상자는 당일 오후 수술을 진행했으며, 전화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은성교회 김종균 목사는 “우리 교인들이 마을의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천사가 되어 가정에 웃음과 희망이 가득하기를 기도한다.”라며 천사운동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은성교회의 천사운동은 도움이 필요한 마을의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달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활동으로 2016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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