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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립정신병원, 24시간 응급체계 갖춘다
경기도립정신병원, 24시간 응급체계 갖춘다
  • 경기GTV 한선지
  • 승인 2019.05.1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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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경기도립정신병원이 24시간 응급체계를 갖추고 새로 문을 엽니다. 경기도의료원이 운영을 맡으면서 정신질환자 관리를 강화하고 오는 8월 정상 운영에 들어갑니다. 보도의 한선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982년에 세워진 경기도립정신병원.

최근 위탁 의료업체의 적자로 존폐 위기에 몰렸지만, 경기도가 진료 체계를 손봐 정상화하기로 했습니다.

‘진주 아파트 사건’ 등 정신질환자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 상황에서 공공의료체계를 강화해 피해를 예방하겠단 목적입니다.

[싱크] 류영철 / 경기도 보건복지국장
“경기도는 정신질환자가 적재적소의 치료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정신질환자의 응급대응 관리체계를 강화하고자∙∙∙”

경기도의료원이 직접 운영키로 하고, 병원은 24시간 응급체계를 갖춥니다.

단순 입원 치료에서 한발 더 나아가 자해나 타인에게 위협이 될 만한 경우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합니다.

정신질환 초기 진단비 등을 지원하고 도내 정신의료기관 중 많게는 10곳을 정해 퇴원환자를 전담 관리하는 전문인력을 배치해 관리망을 더 촘촘하게 짤 계획입니다.

[싱크] 류영철 / 경기도 보건복지국장
“24시간 언제든지 진료와 입원이 가능한 공공응급정신병원으로 새롭게 개편하겠습니다. 특히 민간정신의료기관이 꺼리는 행정입원, 응급입원 수용 등을 담당함으로써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공공병원의 책무를 다하겠습니다.”

오는 8월 개원할 경기도립정신병원은 기존 건물 옆에 있는 서울시립정신병원 건물을 임대해 사용할 예정.

160개 병상 규모로, 정신과 전문의 3명을 비롯한 51명의 인력이 상주하게 됩니다.

도는 이번 추경에 13억1,500억 원의 예산을 반영하고, 운영에 관련된 조례를 개정할 방침입니다.

경기GTV 한선지입니다.

영상취재 : 최홍보 , 영상편집 : 김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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