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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북협력 지속 추진..한반도 평화 물꼬 튼다
경기도, 남북협력 지속 추진..한반도 평화 물꼬 튼다
  • 경기GTV 한선지
  • 승인 2019.05.24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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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경기도가 북한과의 평화협력사업을 다방면으로 추진하겠다며 ‘평화 불씨’를 지피고 있습니다. 북미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교착 상태인데요. 경기도가 나서 물꼬를 트고 흔들림 없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습니다. 한선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는 한반도 평화 분위기의 물꼬를 트기 위해 인도적 지원부터 전 분야에 걸친 남북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단 방침입니다.

발표된 추진 계획은 크게 네 가지.

우선 북한 평안남도 일대에 1천6백여 톤의 밀가루와 11만 그루의 소나무 묘목을 지원합니다.

15억 원 상당으로, 북한 민족화해협의회의 요청에 따른 것입니다.

[싱크] 이화영 / 경기도 평화부지사
“통일부로부터 반출 승인된 물품이 현재 중국 단둥에서 신의주로 순차적 전달되고 있으며, 북측 관계자와 협의를 통해 밀가루 등 추가 지원도 계획하고 있음을∙∙∙”

국제 문화, 스포츠 교류행사도 적극 확대합니다.

가장 가까운 일정은 다음 달 21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국제배구대회로, 북측 선수단과 함께 경기도 남녀 배구팀도 참여합니다.

이어 오는 7월 필리핀에선 ‘아시아 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를 남북이 공동 개최할 예정.

오는 9월엔 평양공동선언 1주년을 기념하는 문화예술 페스티벌이 DMZ 일원에서 펼쳐지는데, 북측 관계자 참석도 협의 중으로 알려졌습니다.

[싱크] 이화영 / 경기도 평화부지사
“북측과 관련된 다양한 평화협력사업을 국내외 추진함으로, 경기도는 남북 간 조성되는 평화협력의 분위기가 한반도에 확산되고 또 전 세계로 알려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개성으로 가는 수학여행과 옥류관 1호점 유치 등도 북측과 논의를 거쳐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는 지방정부 차원의 평화협력사업으로 한반도 평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남북관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경기GTV 한선지입니다.

영상취재 : 경기도청 촬영팀 , 영상편집 : 윤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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