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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이원웅 의원, “의정부 자원회수시설 이전으로 우려되는 환경문제, 경기도가 나서야”
경기도의회 이원웅 의원, “의정부 자원회수시설 이전으로 우려되는 환경문제, 경기도가 나서야”
  • 김옥수 기자
  • 승인 2019.05.29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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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이원웅 의원(더불어민주당, 포천2)이 경기도의회 제335회 임시회 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의정부시 자원회수시설 이전 건립과 관련 광릉숲과 국립수목원 보호, 포천 등 인근지자체와의 갈등 해결을 위해 경기도가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현재 의정부시에서는 “의정부시 자원회수시설 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폐기물 소각처리시설을 포천시 그리고 양주시와 매우 인접한 의정부시 자일동 환경자원센터 내에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데 부지 5km 안에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광릉숲과 국립수목원이 위치해 환경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포천시와 양주시 주민들은 환경권과 건강권 그리고 재산권이 심각하게 침해될 우려에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이원웅 의원은 “이 사안은 대기오염물질의 발원지를 의정부시에서 포천과 양주시 인근으로 옮기는 것이 전부이며, 그 피해는 광릉숲과 국립수목원, 포천, 양주시민들이 입게 될 것”이라며 “도지사는 경기도내 시·군간 갈등을 중재할 정치적 책무가 있으니 경기도가 중심이 되어 중재 또는 대안을 마련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폐기물시설촉진법」에는 폐기물처리시설의 입지를 선정할 때는 거리가 2km 이내의 지방자치단체의 장과 협의하는 것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의정부시는 협의가 되지 않을 경우 ‘환경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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