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중산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1일 지역주민의 착한 기부로 마련된 제3회 중산동 나눔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재사용이 가능한 의류, 소형가전, 도서 등 생활잡화를 주민에게 자발적으로 기부받아 저렴한 가격에 되파는 중고 나눔바자회로, 주민자치위원, 통장, 주민 등 90여 명이 물품 기부에 동참했다.
행정복지센터 유휴공간에서 진행된 바자회에는 다양하고 저렴한 물품과 떡볶이, 파전 등 먹거리 구매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주민들로 붐볐다.
또한 중산공원이 내려다 보이는 청사 내 3, 4층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자원을 연계한 일일카페가 문을 열어 주민에게 시원한 힐링 티타임을 선물했다. 이와 더불어, 자치센터 수강생의 작품 40여점이 함께 전시되어 주민의 숨은 솜씨와 멋을 마음껏 자랑하며 행사에 재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작년에는 바자회가 열리지 않아 아쉬웠는데 올해 다시 개최되어 기쁘다.”며 “저렴한 가격으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어서 좋고 무엇보다 마을에 활력이 돌아서 보기좋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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