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대월중학교는 특수교육대상 학생을 위한 다양한 진로. 직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실시한 'Self-Leader Project 커피 바리스타'실습은 매주 수요일을 활용, 이천시내 바리스타학원, 사랑반(특수학급)에서 실시되고 있으며 커피 추출, 판매, 포장, 배달 등을 직접 체험한다.
특수교육대상 학생이 직접 참여하는 이 프로그램은 장애학생의 진로 탐색 준비, 직업기초능력 향상에 큰 발전을 보였다. 또한 바리스타 실습을 통해 대월중학교 최초로 특수교육대상 학생이 바리스타 자격증을 따냄으로서 통합교육의 질적 제고를 향상시켰으며 장애인식 개선에 큰 도움이 되었다.
바리스타 실습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가 직업을 갖게 될 미래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참여했다. 친구들과 선생님이 ”00이가 내려주는 커피가 너무 맛있다“ ”바리스타 매일 했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할 때마다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2학기에는 화훼장식관련 기능사 실습에 참여한다. 이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를 통해 이루어지며 꽃집을 직접 방문하여 하트센터피스, 핸드타이드 꽃다발, 플라워박스 등을 특수교육대상학생이 스스로 참여하여 기능을 향상하고 자격증을 딸 수 있도록 교육받을 예정이다. 더불어 꽃집까지 이동하기 위한 대중교통 이용, 화훼장식 관련 도구사용, 포장, 뒷정리 등을 통해 직업기초능력을 향상시키는 훈련도 함께 이루어진다.
한혜지 특수교사는 "지역사회 기관이용의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진로직업교육-바리스타 실습 및 화훼장식관련기능 실습은 직무실습 뿐만 아니라 자립생활능력까지 증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전하며 직업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