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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종혁 부위원장 등 북측대표단, 필리핀 입국
리종혁 부위원장 등 북측대표단, 필리핀 입국
  • 경기GTV 한선지
  • 승인 2019.07.2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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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경기도와 아태평화교류협회가 공동주최하는 ‘2019 아시아태평양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 참석하기 위한 북측대표단이 오늘 24일 새벽 필리핀 마닐라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단장인 조선아시아태평양위원회의 리종혁 부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일본 군국주의 만행을 전 세계에 알리고 최근 아베정부의 수출보복조치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보도의 한선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필리핀 현지시각 24일 0시50분, ‘2019 아시아태평양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 참석하기 위한 북측대표단이 마닐라 공항으로 들어왔습니다.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6명입니다.

지난해 11월, 고양에서 열린 같은 행사 때보다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등 2명이 새로 합류해 경기도와 북측 교류가 경제 분야로까지 확대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일제에 강제 동원된 노동자와 성노예 피해에 대한 진상규명과 치유 방안에 대해 논의할 이번 대회를 앞두고 리종혁 부위원장은 최근 일본 아베정부의 수출보복조치에 대한 입장도 내놓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인터뷰] 리종혁 / 조선아시아태평양위원회 부위원장
“일본 군국주의가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감행한 범죄 행위들에 대해서 국제적으로 널리 여론화하고 다시는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여러 나라를 각성시키는 의미에서…”

북측대표단과 경기도대표단은 공항에서 20여 분 떨어진 대회 개최장소인 콘래드 호텔에서 8개월 만에 재회하며, 환영 인사를 나눴습니다.

이들은 25일 열리는 도와 북측 간의 ‘교류협력 라운드 테이블’을 통해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이틀 뒤인 오는 26일 본 행사에 참여합니다.

경기GTV 한선지입니다.

영상취재 : 경기도청 촬영팀 , 영상편집 : 김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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