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목)
경기도형 지역경제 빅데이터 플랫폼 ‘첫발’
경기도형 지역경제 빅데이터 플랫폼 ‘첫발’
  • 경기GTV 한선지
  • 승인 2019.08.06 09: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앵커멘트] 카드내역을 분석해 할인혜택을 알려주거나 농산물 생산량을 예측하는 등 다양한 ‘빅데이터’ 서비스들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방대한 양의 정보를 모아 도움을 주곤 하는데요. 경기도가 시장과 골목 경제를 살리기 위해 관련 시스템 구축을 시작합니다. 500억 건에 달하는 데이터를 공개하고 여러 정책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자세한 내용, 한선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가 지역경제를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나섰습니다.

사업을 추진할 10개의 기관과 함께 협약식을 갖고 관련 시스템 개발에 돌입했습니다.

경기도는 104가지의 500억 건에 달하는 정보를 분석해 공개하고 어떻게 지역경제가 돌아가는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에게 제공해 운영에 도움 줄 전망입니다.

특히 ‘경기지역화폐’가 골목상권에 주는 효과를 분석해 매출 증가와 복지사업 등 여러 정책에도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내다봤습니다.

[싱크] 이재명 / 경기도지사
“(경기지역화폐가) 지역경제, 소상공인 보호, 서민경제 지원 등 이런 효과들이 좀 더 효율적으로 발휘될 수 있으면 좋겠는데, 그런 분석에도 매우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데이터 관련 민간업체 6곳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4개 공공기관이 참여해 오는 2021년까지 개발이 이어집니다.

플랫폼이 다 갖춰지면 각 분야의 빅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모아 서로 주고받게 됩니다.

[싱크] 이두식 / 참여업체 대표이사(㈜아임클라우드)
“데이터를 가지고 가치를 창출하고 소상공인한테 어떤 지원 사업도 하고 이런 형태는 기존에 하던 방식은 아니거든요. 그래서 혁신적인 어떤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이번 사업은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경기도가 선정됐습니다.

올해 44억 원을 시작으로 3년 동안 최대 125억 원이 투자될 계획.

지역경제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더 합리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이 갖춰지는 건 물론 데이터 산업 발전에도 지렛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기GTV 한선지입니다.

영상취재 : 나인선 , 영상편집 : 강윤식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