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요즘 청년들을 일컬어 N포세대라고 합니다. 연애와 결혼, 출산은 물론 내 집과 인간관계 등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하는 세대라는 뜻인데요. 과연 청년들의 고민은 무엇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지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리포트]
수원의 한 막걸릿집에 모여 앉은 청년들

대학생과 창업준비생, 직장인, 신혼으로서 겪는 갖가지 고민들을 털어놓습니다.

[녹취] 서민하 / 대학생
“요구하는 스펙들은 엄청나게 많은데 그런 스펙들을 준비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취업준비 생활이 계속 길어지게 되고…”

[녹취] 김태윤 / 창업준비생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좀 막막한 게 있는 것 같아요.”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은 김용 경기도 대변인

청년들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경기도 정책들을 소개하고, 당장 해결이 어려운 부분은 함께 고민해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김용 / 경기도 대변인
“말씀에 너무 공감하는 게 창업하기 전에 치밀하게 창업 준비를 해야 하는데 거기서 관의 역할이 필요하다, 그래서 경기도에서는 창업에 대한 코칭제도라든가…”

청년과의 소통을 통해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자리

딱딱한 발표형 토론회 형식을 벗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취업 준비기간 동안 발생하는 생활비와 학자금 부담, 청년과 기업의 눈높이가 다른 일자리 미스매치, 청년 창업 지원, 내 집 장만 방안 등을 함께 논의했습니다.

[녹취] 송민섭 / 직장인
“임대주택은 멀리에 있어요. 역세권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요. 그래서 임대주택이 물량이 많지만 들어가는 사람이 저희 같은 신혼부부가 실제로 들어가기 힘들어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NO재팬 운동과 청년 놀 거리 문화 부족 등에 대해서도 솔직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녹취] 강전호 / 청년창업가
“불매운동에 대해서도 고민을 많이 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불매만 한다고 해서 달라질 수 있는가…”

이번 청년 막걸리 회담은 경기도와 오마이뉴스 공식 SNS, 유튜브 등을 통해 방송될 예정입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영상취재 : 이효진 서경원, 영상편집 : 강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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