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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학교 밖 청소년, 연극‘카니발’로 하나 되다
양주시 학교 밖 청소년, 연극‘카니발’로 하나 되다
  • 김상범 기자
  • 승인 2019.08.22 09:4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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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띤 반응에 오는 11월 앵콜 공연 추진

양주시 학교 밖 청소년들의 이야기, 연극 ‘카니발’에 대한 관람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양주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하 양주시 꿈드림)은 지난 16, 17일 이틀간 청소년문화의집 다목적실에서 공연한 청소년 성장연극 ‘카니발’이 2백여 관객들의 성원과 함께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 4월, 양주시 꿈드림 연극동아리 학연(학교 밖 청소년들의 연극)이 경기도 주관 학교 밖 청소년들의 문화 활동 지원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진행됐다. 

학연, 지연, 혈인 중 학연 없는 학교 밖 청소년들, 연극동아리 ‘학연’의 청소년 10여명은 그들만의 학연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매주 수요일 함께 모여 자신들의 아픔과 상처를 서로 나누며 대본 작성과 극화작업을 진행, 연극 ‘카니발’을 무대에 올렸다. 

연극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실제 경험한 편견과 성공 위주의 사회문화, 그 실태를 아싸와 인싸, 시위, 트레스젠더와 하이힐, 카톡카톡, 운명 오디션, 가면 등 23개의 에피소드를 통해 담담히 전하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양주시 꿈드림은 많은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오는 11월 꿈드림 졸업식에 맞춰 ‘카니발’ 앵콜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연극 동아리 스텝으로 활동한 이모양(18세)의 어머니는 “학교를 그만 두고 무기력하게 거의 집에만 있던 아이가 동아리 활동을 시작하고 바깥 활동을 하며 의욕적으로 변한 모습이 기적인 것만 같다”며 “연극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마주하는 사회의 비정함과 그로 인한 고민을 깊이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대순 부시장은 “앞으로의 시대는 고정된 통념보다 창의성과 실험정신이 강조되는 사회가 될 것”이라며 “양주시에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현재를 넘어 미래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험적 공간과 전문인력을 확보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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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4 09:13:22
양주시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