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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 교외선 재개 위해 고양•의정부•양주와 협력 약속
이재명 지사, 교외선 재개 위해 고양•의정부•양주와 협력 약속
  • 경기GTV 김태희
  • 승인 2019.09.0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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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경기북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유일한 철도망 바로 교외선인데요. 지난 2004년 중단된 교외선 운행 재개를 위해 경기도와 의정부, 양주, 고양시가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경기북부 김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양 능곡역에서 양주 장흥역, 송추역을 거쳐 의정부역으로 이어지는 교외선.

31.8km구간을 연결하는 교외선은 40여년간 운행되다 지난 2004년 이용자가 적다는 이유로 중단됐습니다.

동-서를 연결하는 교외선 운행이 끊기면서 경기북부 지역 도민들은 교통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싱크] 이재준/고양시장
“고양시에서 의정부로 오는 버스 노선이 딱 한대입니다. 3700번 40분 배차입니다. 경기북부의 철도 축은 하나는 고양-파주 축이고 하나는 동두천-양주 축인데 이것을 연결하는 노선이 유일한 게 교외선입니다.”

경기도가 고양시, 의정부시, 양주시와 함께 교외선 운행 재개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운행 자체가 새로운 수요를 불러올 수 있다며 교외선 재개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싱크] 이재명/경기도지사
“남-북부의 교통 인프라를 비교해보면 북부 쪽이 상당히 소외감을 느끼는 것이 사실입니다. 있는 시설이라도 충실하게 활용할 수 있는게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순환 철도망 구성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외선 운행이 재개되면 고양 능곡역에서 의정부역까지 30여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싱크] 심상정/국회의원
“교외선은 미래로 가는 청춘 희망 열차가 되고 경기도 차원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서도 상징적인 문화 자산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

협약에 따라 도와 3개시는 교외선 운행 재개를 위해 국토교통부에 공동 건의하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교외선 복선전철화가 반영되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경기 GTV김태희입니다.

뉴스제작 : 경기도북부청 , 영상취재·편집 : 원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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