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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장준하 평화관 건립 추진 2차 회의
포천시, 장준하 평화관 건립 추진 2차 회의
  • 김옥수 기자
  • 승인 2019.10.18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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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는 16일 포천시청 시정회의실에서 故장준하 선생을 계승하고 발전하기 위한 ‘장준하 평화관 건립 추진위원회’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9월 5일 구성된 ‘장준하 평화관 건립 추진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인 박윤국 포천시장과 장준하 기념사업회 장호권 회장을 비롯해 이원웅 경기도의회 의원, 이한용 (사)남북민간교류협의회 상임대표, 이상인 (사)자치분권연구소 소장, 남궁종 포천시 산림조합장, 서정미 안양대 교수, 허훈 대진대 교수 및 이동면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가 이루어졌다.

회의는 위원회 안내, 위촉장 수여, 평화관 건립 타당성 용역 최종보고회, 질의 및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장준하 평화관 건립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에서는 ‘포천시 평화통일 브랜드 육성 및 도시 인프라 조성’이라는 목표로, 평화관을 도서관(Library), 기록관(Archive), 박물관(Museum)의 기능을 제공하는 라키비움(Larchiveum) 콘셉트로 구성하고, 작가․예술가들을 위한 레지던시 시설 마련해 국내 최초 레지던시형 라키비움 조성에 대한 의견이 제안되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오늘 회의는 ‘장준하 평화관 건립’을 통해 故장준하 선생의 유지를 어떻게 계승하고 발전시킬지 생각을 모으고, 타당성 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평화관 건립의 밑그림을 그리는 시간이었다. 오늘 위원님들의 많은 의견을 통해 장준하 평화관 건립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및 경기도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제시된 의견이 반영된 타당성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초 중앙부처와 지원 협의 등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장준하 선생은 1918년 8월 27일 평안북도 의주에서 태어나 일제 강점기에 광복군과 임시정부에서 활동하며 독립운동을 펼친 인물이다. 해방 뒤에는 월간 사상계를 창간하고 독재에 맞서 민주화 운동을 펼치다 1975년 8월 17일 약사봉 계곡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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