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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주당 정책 협력 ‘약속’
경기도-민주당 정책 협력 ‘약속’
  • 경기GTV 최창순
  • 승인 2019.11.12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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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경기도와 더불어민주당이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정책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지역화폐부터 광역버스 국가부담까지 다양한 도정 현안들이 논의됐습니다.

[리포트]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 현장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도가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역차별받지 않고 모두 잘 사는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신경 써달라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요청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 경기도지사
“내년도 예산에 있어서도 혹여 경기도가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역차별받지 않도록 모두가 함께 잘 사는 경기도민들이 될 수 있도록 애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구체적인 협력방안으로는 지역화폐 확대와 공공임대주택 규제 완화, 광역버스 국가사무화 비용 국가 부담 등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경기지역화폐가 전국적으로 보급될 수 있도록 하고, 국비 추가 지원도 당정 협의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녹취]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기지역화폐가 발행이 3천800억 원이나 되고 굉장히 빠른 속도로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습니다. 전국적으로 보급될 수 있도록 당에서도 적극 챙기도록 하고…”

이 대표는 또 광역버스 국가사업 비용을 지방정부가 내도록 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며,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협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핵심 당직자와 도내 지역구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가량 진행됐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브리핑을 통해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공사채 발행제도 개선과 경기도 동물자원순환센터 설립 국비 지원 건의, 양돈 농가 살리기 위한 소비촉진 지원 등 3개 현안을 건의했습니다.

이밖에 서면을 통해 17개 경기도 현안을 건의했고, 2020년 경기도 주요 국비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증액을 요청했습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영상취재 : 류민호, 영상편집 : 윤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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