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는 18일 오후 4시 30분 의회 대회의실에서 부천북고등학교 학생들과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정책제안’이라는 주제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희 의장, 박정산 의회운영위원장, 정재현 행정복지위원장, 박병권 도시교통위원장과 부천북고등학교 공공정책캠프 35명의 학생이 참석했다.

공공정책캠프는 부천북고등학교 동아리로 행정학과, 정책학과, 법학과, 정치외교학과 진학을 목표로 하는 1~2학년 학생 35명이 모여 정책과 조례를 스스로 만들고 제안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학생들은 지난 4개월간 구상한 정책제안에 대해 4개 분임조별 발표를 통해 부천시의회에 의견을 전달했다.

분임조별 발표는
△1조-부천시 국제화 및 국제교류 촉진제안(발표: 김아린)
△2조-부천시 거주 외국인 노동자 지원 제안(발표: 임정민) 
△3조-10대가 말하는 공공자치 제안(발표: 임채은) 
△4조-취약계층 지원 및 취약시설 설치관리 제안(발표: 오서영) 

발표 후 학생들은 10대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정책에 대해 의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본회의장 및 의정사료관 견학 후 일정을 마쳤다.

김동희 의장은 “고등학생들이 행정, 정치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의견을 제시해 놀랐다”며 “10대 청소년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고 오늘 제시된 의견을 잘 검토하여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