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주인에게 버려져 거리를 떠도는 반려동물이 작년 한 해에만 전국 12만 마리를 넘었습니다. 그중 열에 셋 정도만 새 가족을 찾았다고 하는데요. 경기도의 도움으로 입양된 유기견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올해는 327마리가 따뜻한 보금자리로 돌아갔습니다.
[리포트]
지난 2013년 문을 연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
1백여 마리의 유기동물을 보호할 수 있는 시설입니다.
구조된 동물들은 건강검진을 거쳐 치료와 예방접종은 물론이고 기본적인 배변훈련 등을 통해 새 가정을 찾을 준비를 합니다.
올해 이곳에서 유기견 딱지를 벗고 제2의 견생을 시작한 반려동물은 327마리.
(부분CG) 해마다 그 수는 증가하고 있는데, 작년과 비교하면 12% 정도 늘었습니다.
무엇보다 입양 가기 전부터 새 가족과 친해질 수 있는 2주간의 기간을 둬 파양률도 극히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자질 있는 동물의 경우엔 장애인보조나 동물매개활동 등의 전문교육도 진행해 필요로 하는 곳에 무료로 분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계웅 / 경기도 동물보호과장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과 반려동물 입양 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경기도는 반려동물 등록 마이크로칩과 중성화수술도 입양가족이 동의하면 지원합니다.
반려견 입양에 관한 문의는 도우미견나눔센터로 전화하거나 관련 인터넷 카페로 하면 됩니다.
경기GTV 한선지입니다.
영상취재 : 김광석 , 영상편집 : 김정환 , 영상그래픽 : 우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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