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4일 신북면 소재 마스크 제조업체 ㈜글로제닉(대표 박규현)과 서울 서초구 소재 ㈜셀온테라피(대표 김재일)가 포천시에 마스크를 각각 10만장과 4만장의 통큰 기부를 해 화제가 되고 있다.

㈜글로제닉의 박규현 대표는 “최근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에 따른 사재기 및 품귀 현상으로 갈수록 마스크 구입이 어려워지는 상황 속에서 관내 마스크 제조업체로서 기부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포천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한 조광진 ㈜셀온테라피 부사장은 “포천시 취약계층에 계신 어르신들과 아이들에게 코로나19 감염증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포천지역 군부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향후 2주간이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본다.”며 “따뜻한 마음을 담은 마스크를 시민들에게 잘 전달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외 및 국내 발생지역 방문 후 14일 이내에 발열(37.5도 이상), 기침, 호흡곤란 등 증상이 있으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99) 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031-538-4484)에 신고해야 한다.

김옥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