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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폭염..경기도 ‘폭염 종합대책’ 추진
때 이른 폭염..경기도 ‘폭염 종합대책’ 추진
  • 경기GTV 구영슬
  • 승인 2020.06.1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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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고 체감온도가 33도를 넘어서면서 경기도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경기도가 올 여름 폭염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합니다. 구영슬 기자가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최고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지는 ‘폭염주의보’.

지난 8일, 경기도 일부 지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됐고, 이 폭염주의보는 9일 오늘도 내려졌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맞이한 때 이른 무더위에 시민들은 올 여름을 어떻게 버티나 걱정입니다.

[인터뷰] 이봉준 / 수원시 세류동
“아직 6월 초인데 벌써 이렇게 날씨가 더워서 한여름에는 어떻게 더 더워질지 걱정되고 마스크 끼고 있으면 숨 쉴 때 불편하고 날이 더우니까 땀도 차고…”

이렇게 6월 초부터 불볕더위가 찾아오면서, 경기도가 본격적인 폭염에 대비해‘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합니다.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폭염 피해를 막기 위해 총 126억 원의 예산을 들여 스마트 그늘막과 그늘나무, 파라솔 그늘막 등 생활밀착형 폭염저감시설 2천 여 곳을 올해 추가 설치합니다.

폭염특보가 내려질 경우, 취약노인 5만 명에게 전화와 방문을 통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실시합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더위쉼터는 임시휴관에 들어가고 인공안개분사 시설과 바닥분수 등 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있는 폭염저감시설은 사용 자제를 권합니다.

[인터뷰] 김남근 / 경기도 자연재난과장
“폭염저감시설을 지난해 3,610개소에서 올해는 5,615개소로 확대했습니다. 폭염 상황관리 TF팀(태스크포스팀)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여 폭염 재난에 선제적 대응체계를 유지하겠습니다.”

이밖에도 안내책자 5만 부를 제작해 폭염 대응 행동요령을 알릴 계획.

대응단계에 따라 상황관리 특별대책반을 운영해 폭염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할 방침입니다.

경기GTV 구영슬입니다.

영상취재 : 이효진 , 영상편집 : 강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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