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도정에 관한 일문일답으로 진행된 경기도의회 제344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는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질문이 나왔는데요. 답변에 나선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대북전단 살포 단체의 자금 출처와 사용 내역에 대한 수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창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의회 제344회 정례회 2차 본회의는 코로나19 탓에 연기됐던 도정질의가 이뤄졌습니다.

첫 질문자로 나선 김명원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대북전단 살포를 막을 방안에 대해 물었습니다.

[녹취] 김명원 의원 / 경기도의회(더불어민주당)
“(대북전단 살포 행위에 대한) 좀 더 강력한 실질적인 대처방안은 무엇입니까?”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남북관계 상황을 악화시킬 것이 명백하다며, 어떤 자금을 어디에 쓰고 있는지, 어디서 조달하는지에 대해 수사를 요청하고 조사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 경기도지사
“어떤 자금에 의해서 그 자금은 어디다 쓰고 있는지 도대체 어디서 조달하는지 이 점에 대해서 수사와 조사를 저희가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 지사는 또 도가 가진 모든 법령상 권한을 총동원해 안전지대를 설정하고 관련된 물품 반입을 차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도 진행됐습니다.

[녹취] 김인영 의원 / 경기도의회(더불어민주당)
“첨단제조업, 지식기반산업, 문화콘텐츠산업, 정보통신사업 등 집적과 집중으로 대표하는 한국경제의 성장엔진이 경기동부지역을 대표하는 이천에서 가동될 수 있도록 지사님과 여기 계신 공무원께서 힘을 모아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녹취] 임창열 의원 / 경기도의회(더불어민주당)
“소방관들은 늘어나는 소방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컨테이너박스로 내몰려야 했습니다. 또한 지난 2011년에는 사용제한을 결정해야 하는 건물인 안전진단 D급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이제는 구리소방서 신축문제를 논의해야만 합니다.”

경기도의회는 제344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도정질의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자막]
1.경기도의회 제344회 정례회 2차 본회의/경기도의회(6월22일)
2.김명원 의원 / 경기도의회(더불어민주당)
3.이재명 지사 “대북전단 살포 단체 자금출처 수사 요청할 것”
4.이재명 / 경기도지사
5.김인영 의원 / 경기도의회(더불어민주당)
6.임창열 의원 / 경기도의회(더불어민주당)
7.영상취재 : 서경원 김현우 나인선, 영상편집 : 강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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