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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계곡 진짜 달라졌을까?
경기도 계곡 진짜 달라졌을까?
  • 경기GTV 김태희
  • 승인 2020.06.30 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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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여름이면 시원한 피서지로 찾는 경기도 계곡이 달라졌습니다. 계곡 불법 시설물의 94%가 철거됐고 자연의 모습을 되찾았는데요.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가평을 찾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청정계곡 복원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김태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여름철 계곡 불법 시설물에서 장사를 하며 자릿세를 받던 풍경이 사라졌습니다.

포천 백운계곡부터 가평 어비계곡, 양주 장흥 유원지까지 지난 1년간 하천 불법 시설물을 정비한 결과 깨끗한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경기도는 현재까지 25개 시군 190개 계곡•하천의 불법 시설물 1500여 곳을 적발했습니다. 약94%의 불법 시설물이 철거됐습니다.

<인터뷰>이재명/경기도지사
“시간이 지나면 오히려 그때 하길 잘했다 하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우리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생활편의시설이나 친환경 시설들 저희가 최대한 확보하고 지원해서 더 많은 관광객들이 오고 주민들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가평 용추 계곡을 찾아 정비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주민들은 깨끗해진 계곡을 반기면서 앞으로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데 입을 모았습니다.

<싱크>양재성/조종면 주민자치위원장
“(불법시설물 철거 후) 정말 생태계가 많이 보전된 것 같고 실질적으로 1급수에 사는 물고기들이 하천에 있는걸 보고 정말 많은 변화가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불법시설물을 철거한 자리에는 시민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들어섭니다.

올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가평, 포천, 용인 등11개 시•군13개 계곡, 하천에 총620억 원을 투입해 친환경 산책로, 화장실, 주차장 등의 시설을 만듭니다.

경기도는 7월까지 불법 시설물 철거를 완료하고 하천 계곡 지킴이를 활용해 청정 계곡을 유지해나갈 계획입니다.

경기 GTV김태희입니다.

[자막]
1.포천 백운계곡
2.가평 어비계곡
3.양주 장흥 유원지
4.25개 시군 190개 계곡•하천의 불법 시설물 1500여 곳 적발
5.이재명/경기도지사
6.양재성/조종면 주민자치위원장
7.경기도 7월까지 불법 시설물 철거 완료 후 하천 계곡 지킴이 활용해 감시 지속할 계획
8.촬영, 편집 : 김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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