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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침략 1년..“기술독립 하겠다”
일본 경제침략 1년..“기술독립 하겠다”
  • 언론협력담당관
  • 승인 2020.07.3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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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일본 경제침략 1년입니다. 경기도는 지난해 빠른 대응책을 내놓으며 정책을 추진했는데요. 그 연장선으로 국회의원 36명과 함께 ‘소재‧부품‧장비’ 산업, 이른바 ‘소부장’ 육성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기업인들과 전문가, 경기도 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독립을 위한 심도 있는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최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년 전 일본의 기습적인 수출 규제로 우리 산업계는 그야말로 초비상이었습니다.
당시 경기도는 긴급 대책을 마련하고, 소재‧부품‧장비, 이른바 소부장 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체계적인 국산화를 위한 중장기 전략 수립에 나섰습니다.

[자막]1. 소부장산업 육성방안 정책 토론회/국회 의원회관(7월23일)
이번 토론회는 그 연장으로 열렸습니다.
그동안 경기도가 조사하고 분석했던 전략이 집중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중앙과 지방정부의 규제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과 중소‧중견기업 지원 정책 추진 시 일관된 장기 기술 개발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자막]2.[싱크]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무
활성화하기 위해서 소부장 기업들이 갖는 R&D 투자에 대해 세액공제를 과감하게 해주셨으면…
[자막]3.[싱크]김병욱/㈜동진쎄미켐 부사장
꽤 긴 시간이 걸리는 기초 원천기술을 많이 확보를 하고 있어야만 소재부품장비 산업이 자리를 잡을 수가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기업인들도 함께했는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방안에 대한 자사의 계획 등을 공유했습니다.
[자막]4.[싱크]박용근/ SK하이닉스 부사장
용인반도체클러스터를 통한 저희의 소부장 자립지원을 저희 SK그룹이 향후 10년에서 15년간에 걸쳐서 강한 드라이브를 거치고서, 그 다음에 정부의 정책, 그 다음에 지자체의 지원을 통해 이뤄내야 할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라고 생각합니다.

산학연 협력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자막]5.[싱크]조진우/한국전자기술연구원 본부장
산학연이 함께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의 역량을 강화하고 역할을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토론회에 참석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일본의 경제침략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를 기술강국으로 성장하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겠다며 기술독립을 하겠다고 강하게 피력했습니다.
[자막]6.[싱크]이재명/ 경기도지사
위기는 얼마든지 기회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우리가 일본의 경제 종속, 기술 종속 상태에서 벗어난 좋은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고, 여러 의원님들과 발제자 여러분들께서 좋은 방안 만들어주시면 우리 경기도에서 열심히 집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경기도는 ‘경기도형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 중입니다.

[자막]7. 용역결과와 토론회 바탕으로 육성 기본계획 완성 예정
용역결과와 이번 토론회 등을 바탕으로 기본계획을 완성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5년간 연구개발, 판로지원 등에 최소 2천억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경기GTV 최지현입니다.

영상취재: 류민호, 나인선, 영상편집: 강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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