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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에 이어 확 달라질 ‘경기바다’ 풍경
‘계곡’에 이어 확 달라질 ‘경기바다’ 풍경
  • 경기GTV 최지현
  • 승인 2020.08.1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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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기분 좋게 놀러간 바닷가에서 ‘파라솔’ 장사 등으로 눈살 찌푸려진 경험들 있으실 텐데요. 올해 경기도는 ‘바닷가’ 불법 천태만상을 없애는데 아주 집중하고 있습니다. 작년엔 계곡 평상 바가지요금 싹 손질했죠, 이제 바다 정비에 행정력을 쏟고 있습니다. 최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간 186만 명이 찾는 수도권의 대표 관광지 오이도항.
궂은 날씨에도 철거 작업이 한창입니다.
20년간 불법으로 운영되던, 이 지역 어부들의 어구 보관함을 치우는 겁니다.
[인터뷰]당인상/오이도 어촌계장
이제는 이 공간은 관광객들에게 내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관계 부서와 충분히 협의해서 여기를 찾는 관광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그런 명소로 다시 탄생을 시키는 게 저희 어촌에서는 제일 큰 꿈입니다.

불법시설물들이 있던 자리엔 안전펜스와 관광객들을 위한 여러 편의 시설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해수욕장의 파라솔이나 노점 등 피서객을 상대로 한 불법 배짱 영업도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현장 집중 단속을 통해 불법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환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경기도 내 해수욕장은 3곳.
현재 비지정이지만, 정식 지정 절차도 거칠 계획입니다.
‘바다 정비’는 작년 ‘계곡’에 이은 민선 7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특명이기도 합니다.

10일엔 관련 정책의 추진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도민에게 보고하는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싱크]김충범 /경기도 농정해양국장
경기도는 바닷가 불법행위 근절을 통해 깨끗한 경기바다를 조성하고, 향후 경기바다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합니다. 오랫동안 존치되고 당연시되어 오던 불법과 관행을 이번 기회를 통해
재정비하여 더 공정하고 깨끗한 경기바다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해수욕장과 항‧포구, 불법 어업, 해안가쓰레기 관리 등 5개 분야에 걸쳐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달 말까지 이어집니다.

1월부터 지난달까지 수거된 해안가 쓰레기만 해도 570톤에 이르고, 단속과 정비 사업을 병행하면서 확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바닷가에서의 휴식은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권리입니다.
경기도가 도민들의 권리를 찾아주기 위해 앞장서고 있습니다. 경기GTV 최지현입니다.

영상취재: 경기도청 촬영팀, 영상편집: 김정환

[자막]
1. 오이도항
2. [인터뷰]당인상/오이도 어촌계장
3.화성시 제부도
4. 경기도, ‘깨끗한 바다 만들기’ 사업 성과 및 계획 기자회견/경기도청(8월10일)
5. [싱크]김충범 /경기도 농정해양국장
6.8월 말까지 해수욕장, 항구 등 바닷가 불법 ‘집중 단속’
7.5개 분야로 나눠 불법 근절과 계도활동 지속
8.영상취재: 경기도청 촬영팀, 영상편집: 김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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