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금)
“코로나19 치료에 힘 보태요”
“코로나19 치료에 힘 보태요”
  • 경기GTV 최창순
  • 승인 2020.09.04 1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앵커멘트] 벌써 수개월째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들에 대한 고마움과 걱정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민간의료인들로 구성된 경기도 긴급의료지원단이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제가 직접 경기도 긴급의료지원단을 만나고 왔습니다.

[리포트]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일하던 3년 차 간호사 조은서 씨

코로나19 의료진을 구한다는 소식에 한 걸음에 달려왔습니다.

[인터뷰] 조은서 / 경기도 긴급의료지원단(3년 차 간호사)
“코로나 병동에 있는 선생님들한테 도움을 드리고 싶고 환자분들도 아무래도 불안감이 있을 것 같아서 저희가 도와줌으로써 편안한 병원생활을 할 수 있게…”

조은서 씨와 함께 임예슬 씨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배치돼 코로나19 중증환자를 치료하는 집중 치료실에서 진료를 돕고 있습니다.

항상 감염 위험에 노출돼 있고, 레벨D 방호복을 입고 근무하는 게 쉽지 않지만 이미 몸과 마음이 지친 의료진들에게 힘을 보태고 싶은 마음입니다.

[인터뷰] 임예슬 / 경기도 긴급의료지원단(4년 차 간호사)
“인력도 부족하고 서로 많이 힘들어해서 도움을 줄 수 있는 환경이라면 제가 나서서 도와주면 힘든 게 좀 덜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간호사 일을 잠시 쉬고 있던 김해수 씨도 기꺼이 경기도 긴급의료지원단에 자원했습니다.

가정에서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코로나19 확진자를 모니터링하는 일을 맡았는데, 귀중한 경험이 될 거라는 생각입니다.

[인터뷰] 김해수 / 경기도 긴급의료지원단(7년 차 간호사)
“코로나가 빨리 끝나야 되겠지만 만약에 다른 일이 생기더라도 도움을 줄 수 있고 경험을 해봤다는 것 자체가 많이 다음에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환자들을 위해 경기도 긴급의료지원단에 자원해준 의료인은 930여 명

이중 27명이 홈케어시스템과 경기도의료원 산하병원, 생활치료센터 등에 배치돼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임승관 /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
“도내에 있는 의료인들 중에서 정말 여력이 되시는 분들은 병원, 생활치료센터 같은 곳에서 같이 일해 주시는 것, 의료인 역량을 갖고 있는 분들이 이런 부분들이 계속 좀 잘 진행됐으면 좋겠습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자막]
1.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2.조은서 / 경기도 긴급의료지원단(3년 차 간호사)
3.임예슬 / 경기도 긴급의료지원단(4년 차 간호사)
4.경기도 홈케어시스템
5.김해수 / 경기도 긴급의료지원단(7년 차 간호사)
6.임승관 /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
7.영상취재 : 김현우, 영상편집 : 강윤식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