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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래피 명장! 석산 진성영, 광주 KBS '미니多Q' 출연
캘리그래피 명장! 석산 진성영, 광주 KBS '미니多Q' 출연
  • 김상범 기자
  • 승인 2020.10.06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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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14일 저녁 7시 40분 광주 KBS 미니多Q '그 남자의 한글 사랑법' 방송
캘리그래피 명장 석산 진성영
캘리그래피 명장 석산 진성영

지난 3년간 섬 작가로 새로운 길을 걸어왔던 캘리그래피 석산 진성영 작가의 작품세계가 광주 KBS 미니多Q를 통해 집중 조명된다. 

2017년 8월, 홀어머니(故 강복덕, 2019. 6.29 작고)를 봉양키위해 서울에서 고향 진도(조도)로 귀향한 진 씨는 최근까지 섬 작가로 왕성한 작품 및 저술활동을 해왔다. 

작년 12월 대한민국 캘리그래피 명장 제2호에 등극한 진 작가는 섬생활 동안 글씨 쓰는 작가로는 드물게 11권의 책을 저술하면서 출판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현재 12번 째 신간 '네 안의 거인을 깨워라'를 집필중에 있다. 이 책은 대한민국 국민ㆍ재외국인 100여명이 참여해 만들어가는 특별한 책으로 각자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는 좌우명ㆍ좋은글을 진 작가에게 보내면 진 씨의 손으로 글씨를 표현하고 글 내용에 살을 붙여 완성해가는 형식으로 꾸며진다. 

세상 모든 풍경에서 한글을 떠올리는 진 작가는 바닷가 패총을 찾아나서면서 미니多Q '그 남자의 한글 사랑법'은 시작된다. 조개무덤에서 채취한 조개껍질을 활용한 그의 글씨 이야기는 섬과 한글의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진 작가는 2017년 8월 섬으로 귀향해 섬 생활 3년 중 어머니를 3개월의 짧은 시간동안 봉양하다가 2017년 11월 뇌경색으로 쓰러져 1년 10개월간 병마와 싸우다 작년 6월 작고했다. 어머니를 향한 자식된 도리를 다하기위해 올 추석 대전현충원에 모셔진 어머니 산소를 찾아 '사모곡' 서각작품을 헌정(獻呈)하기도 했다. '사모곡'은 석산 작가의 서체를 빌어 광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양우경 서각작가의 의해 서각작품으로 재탄생 했다. 

섬마을 한바퀴를 돌며 마주치는 어르신들을 격없이 만나며 그들의 소소한 단상을 카메라에 담아 후속 책 '포토 에세이'를 틈나는대로 작업한다는 진 작가는 "구전으로 떠도는 민간신앙을 비롯해 잊혀져가는 우리의 소리, 가락, 섬에 정착하면서 그들이 살아 온 굴곡지고 애환이 서려있는 섬 이야기를 기록하여 책으로 엮으려 한다."고 밝혔다.

큰 붓을 들고 섬마을 한옥 앞마당에 나타 난 진 작가는 하얀 천 위해 '대한민국'이라는 선 굵은 글씨를 쓰며 장대한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진 씨에게 대한민국은 무엇인가?에 대해 묻자, "대한민국은 세종대왕이고, 한글이며, 나 자신이다."라면서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대한민국을 뛰어넘어 세계를 돌아다니며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인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했다.

미니多Q '그 남자의 한글 사랑법' 석산 진성영 작가편은 10월 14일(수) 저녁 7시 40분 광주 KBS1를 통해 광주ㆍ전남권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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