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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도심 속 인공서핑시설 문 열어
세계 최대 도심 속 인공서핑시설 문 열어
  • 경기도정신문
  • 승인 2020.10.1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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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시설이 경기도에 문을 열었습니다. 시흥 거북섬에 위치한 웨이브파크인데요. 먼 바다에서만 할 수 있던 서핑을 이젠 도심 속에서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최창순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보드와 한 몸이 된 선수가 파도 위에서 미끄러지듯 재주를 부립니다.

성난 파도를 타고 키를 훌쩍 넘겨 점프하는 모습이 보는 사람마저 짜릿하게 만듭니다.

해외 유명 해변을 연상시키는 이곳은 시흥 거북섬에 위치한 웨이브파크입니다.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문을 연 도심형 인공서핑시설입니다.

길이와 폭이 200미터가 넘는 인공서핑장에서는 8초에 한 번씩 2.4미터의 파도가 칩니다.

[인터뷰] 김동희 / 서퍼
“해외 어느 유명 장소보다 절대 떨어지지 않는 수준의 좋은 파도고요. 아무래도 최신 기술의 파도이다 보니까 외국에 나가는 것보다 어쩌면 여기서 연습하는 게 좀 더 좋은 연습 효과를 거둘 수 있을 정도로 훌륭한 시설입니다.”

서핑을 시작하는 초보 서퍼들을 위한 다양한 강습 프로그램도 준비 중입니다.

인근 발전소의 폐열을 이용해 수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때문에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다는 게 특징입니다.

웨이브파크는 인공서핑장 외에도 파도풀과 수상레저체험장, 놀이시설 등으로 꾸며집니다.

이 시설은 경기도와 시흥시, 한국수자원공사, 대원플러스그룹이 거북섬 부지에 조성 중인 해양레저복합단지 내 시설 중 처음으로 개장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 경기도지사
“국제적인 테마파크로 성장 발전하면서 동시에 지역경제에도 크게 도움이 되는 일자리도 만들고 경기도 경제에도 크게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 발전하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경기도는 웨이브파크 인근에 아쿠아펫랜드와 해양생태과학관, 컨벤션, 마리나 항만시설 등 해양복합단지가 조성되면 국내 해양레저관광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자막]
1.웨이브파크/시흥시 정왕동
2.김동희 / 서퍼
3.폐열 이용해 수온 조절…사계절 이용 가능
4.이재명 / 경기도지사
5.영상취재 : 이효진 나인선, 영상편집 : 강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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