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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반환 공여지, “국가 차원의 조속하고 각별한 관심 필요”
미 반환 공여지, “국가 차원의 조속하고 각별한 관심 필요”
  • 경기GTV 김태희
  • 승인 2020.11.11 0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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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반환 공여지 국회 토론회

[앵커멘트]
경기도 내 미군 공여지의 반환과 개발이 늦어지면서 환경 오염문제가 불거지고 있는데요. 국가가 직접 반환공여지 개발에 나서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태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을’이라는 주제로 열린 국회 토론회.
참가자들은 미군 공여지의 조속한 반환과 개발을 위해서는 국가의 적극적인 관심과 움직임이 필요하다며 입을 모았습니다.
강소영 한국 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은 기지 반환이 늦어지면 발전 가능성이 제한되는 것은 물론 매년 환경 오염 범위가 늘어난다고 주장했습니다.

<싱크> 강소영/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
“또 다른 문제는 토양오염이 확산한다는 것입니다. 오염 범위가 확산하면 시간과 비용이 증가하게 됩니다. 기존에 반환된 기지의 경우에도 확인을 해봤을 때 매년 6%의 오염 범위가 확장되었습니다.”

이재영 서울 시립대 교수는 반환이 결정되면 환경 보전에 대한 계획을 신속하게 세워 추진해야 한다고 얘기했습니다.

<싱크> 이재영/서울 시립대 교수
“주한미군 반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이밍입니다. 특히 환경적 측면에서 봤을 때 지금 오염이 확산이 돼요. “

빠른 개발을 위해서는 먼저 기지를 반환하고 추후 환경오염 문제를 협의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싱크> 김두관/의정부 지속가능 발전 협의회 사무국장
“제 생각은 선 반환을 우선해야 한다. 그 후 책임 협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죠.”

경기도는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종합해 향후 미군 공여지 반환, 개발 정책에 반영할 방침입니다.

<싱크> 이용철/경기도 행정2부지사
“경기도는 미군 공여지의 조기 반환과 적기 개발을 위해 정부, 국회와 지속해서 협력하고 경기 북부 균형 발전과 기업 경제 활성화를 위한 도 차원의 대응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경기도는 아직 반환되지 않은 6개 주한미군 기지의 조속한 반환을 정부에 건의하고, 투자 활성화를 위한 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경기 GTV 김태희입니다.


[자막]
1. 미군 반환 공여지 적기 개발을 위한 국회토론회/여의도 이룸센터(11월 2일)
2. 강소영/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
3. 이재영/서울 시립대 교수
4. 김두관/의정부 지속가능 발전 협의회 사무국장
5. 이용철/경기도 행정2부지사
6. 촬영, 편집 : 김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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