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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공설묘지 드론 측량으로 현황도 작성
동두천시, 공설묘지 드론 측량으로 현황도 작성
  • 김옥수 기자
  • 승인 2020.11.13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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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설묘지 현황도면 드론 측량으로 작성하여 예산 2억 이상 절감

동두천시는 지난 10월 말 안흥동에 위치한 공설묘지(안흥동 산62번지)에 대해 드론으로 항공촬영을 실시했다.

동두천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공설묘지의 면적은 27,456㎡으로, 1,152기의 유골을 안치할 수 있는 봉안담과 1,500기의 봉분을 안치할 수 있는 묘역이 있으며, 현재는 봉안담에 약 600기, 신·구묘역에 약 1,200여기의 봉분이 위치하고 있다.

동두천시는 조상을 추모하기 위하여 공설묘지를 방문하는 성묘객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공설묘지 관리계획을 수립하여, 평소 묘역 주변 수목 전정, 무연고 묘지 관리, 생활쓰레기 수거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한식 및 추석 전에는 묘지 주변 수목 전정 및 제초작업 등 환경정비를 실시하여, 공설묘지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는 공설묘지 관리의 기본이 되는 도면이 없이 봉분을 수기로 작성하여 관리하다 보니, 묘역 내 도로, 석축, 휴게시설, 봉분 등의 위치가 정확하지 않아 관리의 어려움이 있어, 정확한 현황도면의 필요성이 절실하였다.

이에 드론을 이용한 측량방법이 있음을 알고, 동두천시에서 보유한 드론(팬텀4 RTK)으로 공설묘지를 촬영하고, 현황도면을 작성하였다.

만약 1,200여기의 봉분(묘지) 현황도면을 작성하기 위하여 측량 전문업체에 의뢰하였을 경우, 측량 및 현황도면 작성에 2주 이상 걸리며, 측량비용이 약 2억원 이상 소요되지만, 시에서 보유한 드론을 이용한 측량을 통해 측량시간을 30분으로 단축하고, 현황도면 작성에도 5일 정도 소요되어, 많은 예산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었다.

한편, 시 관계자에 따르면 현황도면은 디지털 파일로 작성되어, 사무실 컴퓨터로 관리되기 때문에, 필요할 때마다 종이도면으로 출력할 수 있게 되었고, 도로와 교량 및 석축, 봉분, 구조물 등의 위치가 정확히 표시되어, 공설묘지 관리가 편리해지고, 특히 석축과 봉분에 번호 부여를 통해 봉분의 위치 파악이 용이해져, 민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동두천시에서는 2019년에 구입한 드론을 활용하여, 상패3지구를 포함한 3개 지적재조사 사업지구 현황 측량을 하고, 토지소유자와 경계협의에 활용하여, 지적재조사 사업기간을 단축하는 한편, 시 관련 홍보영상 촬영하는 등 드론 구입 이후 행정기간 단축 및 예산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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