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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소방관, 홀몸어르신 ‘안전지킴이’로 변신
퇴직 소방관, 홀몸어르신 ‘안전지킴이’로 변신
  • 경기GTV 최창순
  • 승인 2020.11.24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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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경기지역 퇴직 소방관이 어르신을 위한 안전지킴이로 변신했습니다. 노후 주택에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안전 점검 활동을 진행 중인데요. 실제 화재를 예방한 사례가 나타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최창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홀로 사는 85세의 조동석 할아버지

지난 8월 가스 불에 음식물을 올려놓고 안방에서 잠깐 잠이 들었습니다.

하마터면 대형 화재로 이어질 뻔한 상황에서 할아버지를 구해준 건 하루 전 안전지킴이가 설치해주고 간 화재 감지기였습니다.

[인터뷰] 조동석(85세)
“깜빡깜빡할 때가 많아요. 그런데 이렇게 해줌으로써 보통 시끄러운 게 아니에요. 이웃집까지 들릴 정도인데 정말 고마운 거예요, 제가.”

경기지역에서는 퇴직한 소방관이 홀몸어르신 세대를 방문해 각종 안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노후 주택인 경우가 많아 각종 안전상태를 점검하고 안전교육을 해줍니다.

소화기와 건강약품 등 안전용품도 나눠줍니다.

[인터뷰] 정순백(71세)
“아무것도 없는 것보다 저런 걸 하나 달아놓으면 조금 마음의 위안이 됩니다.”

올해 초 소방청의 화재취약 실버세대 안전지킴이 사업에 경기도가 선정

도는 퇴직 소방공무원 5명을 선발해 홀몸어르신 6백여 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인터뷰] 방선용 / 실버세대 안전지킴이
“30년 동안 안전을 담당하는 일을 쭉 해왔는데 이 일을 퇴직 후에도 제가 이렇게 사회에 공헌할 수 있다는 데 보람을 느끼고 긍지를 갖게 됩니다.”

화재취약 실버세대 안전지킴이들은 지난 8월부터 3개월 동안 단독경보형 감지기 5백여 대를 설치하고 소화기 4백여 개, 건강의약품 1천여 개를 전달했습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자막]
1.남양주시 용정리
2.조동석(85세)
3.남양주시 신월리
4.노후주택 안전상태 점검하고 안전용품 전달
5.정순백(71세)
6.퇴직 소방관 5명 선발…홀몸어르신 6백여 명 대상
7.방선용 / 실버세대 안전지킴이
8.영상취재 : 류민호, 영상편집 : 강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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