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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회 의정부시의회 의원, "이건희 컬렉션 미술관 유치로 경기북부 발전 주도"
구구회 의정부시의회 의원, "이건희 컬렉션 미술관 유치로 경기북부 발전 주도"
  • 김옥수 기자
  • 승인 2021.06.09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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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제306회 제1차 정례회 '5분발언'

의정부시의회 구구회 의원은 8일 제306회 제1차 정례회에서 '이건희 컬렉션 미술관 유치에 관하여'란 주제로 5분발언에 나섰다.

구구회 의원은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는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이 기증한 문화재 및 미술품 2만 3000여 점을 선보이는 미술관 신설에 대하여 많은 국민이 감상하기를 바라는 기증정신과 접근성 등을 고려해 수도권에 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전국 여러 지자체들이 이른바 ‘이건희 컬렉션 미술관’ 유치를 원하고 있는 상황이며 경기도에서는 수원시, 용인시, 안산시, 평택시, 오산시 등이 잇달아 유치 희망을 표방하고 나섰습니다. 또한, 이재명 경기도지사께서는 경기도 남북의 균형발전을 내세워 북부지역 유치희망 의사를 밝혔고, 우리 의정부시도 유치를 희망하는 건의문을 청와대와 문체부로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발 빠른 대처와 노력에 대해 안병용 시장님을 비롯한 1,300여 명의 공직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라며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구 의원은 “우리 의정부시는 한국전쟁 이후 60여 년간 미군이 주둔하였었고, 여덟 개의 미군부대가 있었으며, 현재까지도 두 개의 미군부대 부지에 대한 반환이 되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국가 안보’라는 이유로 60년 동안이나 국가를 위해 희생한 우리 의정부시민들에게 이제는 보답해야 할 차례입니다. 의정부시민들은 국가로부터 보답 받을 권리가 있는 것입니다. 의정부시민들은 국가 정책상 국토 균형적 발전에서 많은 혜택을 보지 못한 것이 명백한 사실입니다. 경기북부의 수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문화기반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에 마주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착안하여, 우리 의정부시는 지난 해 12월에 반환 결정이 된 ‘캠프 잭슨’에 문화예술을 테마로 하는 복합형 단지 조성을 반환 결정이 되기 훨씬 이전부터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안병용 시장님께서 ‘캠프 잭슨’에 ‘이건희 컬렉션 미술관’건립하고자 하는 건의문을 전달하였다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본 의원은 무척이나 기뻤습니다. ‘이건희 컬렉션 미술관’의 최적의 장소는 ‘캠프 잭슨’이라는 데에 이견이 없습니다. 이전부터 의정부시에서 추진하고자 했던 사업과 방향성이 일맥상통하며, ‘캠프 잭슨’의 부지는 도봉산자락의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갖추고 있고, 전철 1, 7호선과 광역버스,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봉산역광역환승센터’가 위치하고 있으며,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로 의정부시민들은 물론이며, 타 지역 시민들의 교통 접근성을 고려했을 시 최적의 장소입니다.”라고 이건희 컬렉션 미술관 유치의 당의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구 의원은 “안병용 시장님과 1,300여 명의 공직자 여러분들! 지금 우리는 미군기지의 주둔으로 인해 발생한 60여 년이 넘는 인고의 시간에 대한 의정부시민들의 희생에 대하여 보답을 해주어야 될 시점에 있습니다.본 의원도 이 건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집행부와 소통하고 노력할 것입니다. 힘이 닿는 데 까지 ‘이건희 컬렉션 미술관’의 유치를 돕겠습니다. 본 의원과 함께 집행부에서 힘써 주시기를 적극 당부드린다.”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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