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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이석기 씨,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54호 송서·율창 보유자 인정
동두천시 이석기 씨,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54호 송서·율창 보유자 인정
  • 김옥수 기자
  • 승인 2021.06.26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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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는 지난 24일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54호 송서·율창 보유자로 인정된 이석기 씨에게 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서를 전달했다.

이석기 보유자는 故한병옥 보유자(2019년 작고)의 뒤를 이어 송서·율창의 명맥을 잇고, 후학을 양성하며, 송서·율창의 보급과 저변 확대를 위해 전승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송서·율창은 2011년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54호로 지정됐으며, 송서는 산문으로 된 한문을 노래조로 읊는 것을 말하고, 율창은 오언율시(五言律詩)나 칠언율시(七言律時)와 같은 한시(漢詩)를 노래조로 읊는 것을 가리키는데, 시창(詩唱)이라고도 한다. 송서와 율창은 문자에 가락을 실어 글귀를 쉽게 익히려는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최용덕 시장은 “우리 문화유산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송서·율창을 계승할 참된 인재를 길러내고, 경기도 무형문화재 보유자로서, 경기도와 동두천시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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