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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장착한 신기술..‘경기도 스마트 상점’
시장에 장착한 신기술..‘경기도 스마트 상점’
  • 경기GTV 최지현
  • 승인 2021.10.17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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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시장과 작은 가게를 중심으로 가상‧증강현실 기술이 들어갔습니다. 경기도가 기획한 ‘스마트 상점’ 이야기인데요. 미용실에 가 가상현실을 통해 미리 할 헤어스타일을 체험해 본다든가, 증강현실로 매장에 가지 않고 생생하게 제품 쇼핑을 할 수 있는 서비스까지, 다양한 신기술이 등장했습니다. 최지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시장통에 자리한 이 미용실.
손님과 헤어디자이너가 가상현실 기술, VR을 통해 커트를 해보거나 염색을 입혀보며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습니다.

디자이너한테 이렇게 해달라, 저렇게 해달라 하고 막상 결과가 마음에 안 든다 하는 경험 한두 번쯤은 생기는데, 이런 실패 확률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박수형/구리시 인창동(체험객)
미리 볼 수가 있어서 원하는 결과물이 더 나온 거 같아요.
[인터뷰]한결/점포 대표(미용실)
고객님들 오셨을 때 비포, 애프터가 있으니까 확실히 다들 엄청 신기해하고 흥미롭게 생각하시더라고요. 그래서 효과가 좀 있을 거 같아요.

쥬얼리 가게나 안경점에서도 물건을 사기 전에 VR 기술이 손님을 맞습니다.
[녹취]
현재 쓰시는 것도 스타일도 이런 것이고, 그다음 이런 스타일도 괜찮으실 거 같아요. 좀 얇은 거….

매장에 가지 않아도 가게 진열 상품을 360도 돌려가며 실감나게 쇼핑합니다.
증강현실 즉 AR 기술이 적용돼 가능한 겁니다.
기존 온라인 쇼핑몰은 사진을 보고 제품을 사는데, 그 보단 질감과 크기 등의 디테일을 더 꼼꼼히 살펴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김미소/수원 구창동(체험객)
너무 신기해요, 이게 요즘에 AR이 많이 나오긴 하는데 이렇게 실제로 구동해 보면서 제품 볼 수 있는 게 특별한 경험인 거 같아요. 공간에 뒀을 때 어떤 분위기가 나는지도 알 수 있어서 좋았던 거 같고 바닥 밑면까지 볼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거 같고요.

동네 음식점은 AR 기술이 들어가 재미를 더합니다.
늘 가던 가게를 가상공간으로 만들어 모바일 게임 하듯 할인 쿠폰을 찾아 보도록 했습니다.

경기도가 올해 처음으로 기획해 선보인 가상‧증강 현실 기술 기반의 ‘스마트 상점’입니다.


이외 맥줏집과 의류전문점, 애견용품 가게 등 모두 소규모 점포 위주로 각 상권 성격에 맞는 다양한 신기술을 장착했습니다.

경기도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새 성장 동력을 제공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원기/경기도 미래산업과 게임산업육성팀장
기존에는 가상‧증강 현실이 게임 분야나 전문가만 사용하던 기술이었는데요, 산업분야나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사용해 볼 수 있는 기술이 되도록 저희가 올해 처음 기획해서 추진하게 됐습니다.

이번 상점은 스마트 상점 실증사업의 일종의 쇼케이스로, 소비자들을 만납니다.
‘세상신기 우리동네 XR(확장현실) 마켓’이란 이름을 내걸었고, 구리 전통시장과 수원 광교앨리웨이 상권에서 오는 12월 3일까지 누구나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경기GTV 최지현입니다

 


[자막]

1.구리 전통시장

2.[인터뷰] 박수형/구리시 인창동(체험객)

3.[인터뷰]한결/점포 대표(미용실)

4.[녹취]

5. 수원 광교앨리웨이

6. [인터뷰]김미소/수원 구창동(체험객)

7. 경기도, VR/AR 스마트상점 체험존 ‘세상신기 우리동네 XR마켓’ 운영

8. 도내 지역 상권·점포 VR/AR 기술을 접목한 미래기술 체험 행사

9. [인터뷰]박원기/경기도 미래산업과 게임산업육성팀장

10. ▲수원 광교앨리웨이 ▲구리 전통시장에서 12월3일까지

11. 영상취재: 이효진, 영상편집: 김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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