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경기도는 조선시대 실학자 신경준 선생의 책을 토대로, 역사문화 탐방로 경기 옛길을 조성하고 있는데요.
이번 겨울 아름다운 풍경과 문화유산이 녹아있는 경기 옛길을 걸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김태희 기자가 경기 옛길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금강산으로 가는 길을 알리는 표지석.
경기도 포천과 강원도 철원의 경계인 이 곳은 경흥길의 시작이기도 합니다.
의정부와 포천을 잇는 경기옛길 경흥길이 개통했습니다.
조선시대 한양에서 관북 지역인 함경도를 가는 길인만큼 경흥길엔 다양한 문화유산이 남아있습니다.
[인터뷰]김영학/경기문화재단 선임연구원
“이번에 개통되는 경흥길은 경기 엣길 6대로 중 다섯번째 개통되는 길로 의정부에서 포천 구간인 86.4km에 달하는 거리로, 조선시대 한양에서 관북지방인 함경도를 잇는 금강산 가는 길로 알려져 있습니다. “
89.2km에 이르는 경흥길의 백미는 멍우리 협곡과 비둘기낭 폭포를 볼 수 있는 한탄강 지질공원입니다.
경치가 뛰어난 정자 금수정과 조선시대 정치경제의 중심지었던 반월산성, 의정부시 현충탑 등 걸으면서 지역의 역사가 담긴 문화유산을 만날 수 있습니다.
주요 구간마다 도장을 찍으며 완성하는 재미는 덤입니다.
경기 옛길 어플리케이션에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경기옛길 6대로 중 다섯번째로 개통한 경흥길.
내년 강화길이 조성되면, 10년 만에 경기옛길 6대로가 모두 완성됩니다.
경기 GTV 김태희입니다.
[자막]
1.금강산김화표지석/포천시
2.의정부시~포천시 잇는 경흥길
3.김영학/ 경기문화재단 선임연구원
4.한탄강 지질공원/포천시
5.금수정/포천시
6.반월산성/포천시
7.현충탑/의정부시
8.‘경기옛길’ 어플리케이션
9.촬영,편집/ 김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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