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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 털어내는 새봄맞이 대청소
초미세먼지 털어내는 새봄맞이 대청소
  • 승인 2014.03.0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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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도심, 농·어촌별로 맞춤형 대청시 실시 시·군에 요청

경기도가 최근 도를 강타한 초미세먼지를 털어내는 새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한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3월말까지를 봄맞이 대청소 기간으로 정하고 3일부터 도내 주요도로와 하천, 공원, 주요 시설에 대한 새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하도록 31개 시군에 요청했다.

 

도는 이번 대청소기간동안 도로변 물청소를 실시해 겨우내 쌓여있던 분진과 염화칼슘 등을 제거하는 한편, 자동차 매연, 미세먼지 등으로 오염된 도로변 가드레일 등도 청소할 방침이다.

 

또한 정류장, 버스터미널 등 다중집합·이용시설의 쌓인 먼지 등을 제거하여 이용객들이 초미세먼지에 노출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도는 초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됐을 경우 살수차와 진공노면 청소차의 운행횟수를 하루 1회에서 2~3회로 증가시키고 농경지나 노천 등에서 불법 소각하는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공공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의 소각량을 평소대비 20~30% 감축해 먼지를 줄일 방침이다.

 

봄 대청소 기간 동안 각 시군에서는 도로와 도심, 농·어촌 지역별로 맞춤형 청소가 진행된다. 도로는 도로노면 비탈과 절개면에 방치된 쓰레기와 잡목, 불법 광고물 등을 집중 제거하고 도심지역에서는 주택가 상습 무단투기지역과 공터 등의 묵은 쓰레기, 버스정류장 주변 청소, 담배꽁초 제거 등이 실시된다. 농·어촌 지역에서는 폐비닐과 농약빈병, 하천 변 쓰레기와 나뭇가지 등에 부착된 비닐 등에 대한 집중 수거작업이 이뤄진다.

 

경기도는 “매년 봄이면 전국에서 실시되는 국토대청소를 올해는 미세먼지 줄이기와 연계시켰다.”며 “지역주민과 민간단체, 군부대 등과 협조해 먼지없는 깨끗한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시군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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