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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해 토양검정사업 이달부터
경기도, 올해 토양검정사업 이달부터
  • 승인 2014.03.0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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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평택·안성 등 10개 시·군 1만900필지 대상
경기도농업기술원이 토양검정을 통해 도내 농가에 적정 비료량을 제공한다.

도농기원은 이달부터 도내 벼 주요 재배지역인 화성과 평택, 안성, 파주, 김포, 용인, 연천, 포천, 가평, 광주 등 10개 시·군 1만900필지를 대상으로 토양검정사업을 한다고 3일 밝혔다.

토양검정사업은 농사의 기본 정보인 토양 내 질소·인산·칼리 등 양분 함량과 토양에 필요한 양분, 작물별 적정 비료량을 분석하는 것이다. 분석결과는 시비처방서 형태로 농가에 제공된다.

경기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사람이 건강검진을 통해 필요한 처방을 받는 것처럼 토지도 성분검사를 통해 상태를 알고 필요한 만큼 비료를 쓰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토양검정을 완료한 토지의 경우 과학적인 비료처방을 통해 평균 20%의 비료절감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도농기원은 4월 말까지 대상 필지에 대해 흙 채취 작업을 한 후 해당 시·군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분석작업을 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경기도 전체 농지 156만 필지 가운데 38.5%에 해당하는 60만 필지에 대해 토양검정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완료했다. 올해 10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1만900필지의 토양시료를 분석, 추가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토양검정을 마친 필지는 흙토람(soil.rda.go.kr) 사이트에 접속해 지역(리 단위)을 조회하면 지번별 토양검정 결과와 시비 처방을 제공받을 수 있다. 토양검정이 되지 않은 지번은 토양을 채취해 해당지역 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하면 무상으로 시비 처방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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