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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 질병 예방을 위해 동시 구제
꿀벌 질병 예방을 위해 동시 구제
  • 승인 2014.03.0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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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농가에 꿀벌 질병 예방약 공급 및 진단서비스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는 꿀벌에 피해가 극심한 질병(응애, 노제마, 낭충봉아부패병)을 이른봄 동시에 구제하기 위하여 경기도 1,900여 양봉농가에 치료예방약(예산 2억3천5백만원)을 2월말에 공급하였으며, 또한 다양한 꿀벌질병의 정밀검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구제 대상 중 꿀벌 응애(외부기생충)는 벌의 애벌레, 번데기, 성봉의 외부에 기생하여 발육을 정지시키거나 불구가 되게 하고, 노제마병은 원생동물인 노제마 아피스(Nosema apis) 포자를 먹이와 함께 섭취하여 발생하는 질병으로 어린벌이 날수가 없으며 여왕벌은 산란이 중단되는 고질적인 질병으로 구제효과가 좋은 약제 4종(왕스, 만푸골드, 후미딜비, 노노스)을 선정 공급하였다.
 
또한 바이러스성인 낭충봉아부패병은 2종가축전염병으로 꿀벌 애벌레가 감염되면 몸이 부풀어 오르다가 말라 죽으며 2010년 국내 토종벌의 약 77%가 폐사한 무서운 질병으로 사전 예방에 사용토록 라이프자켓, 메파티카를 공급하였다.
 
그리고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 이재구 소장은 양봉질병의 종류가 다양하고 육안적 감별이 어려운 낭충봉아부패병 등 12종의 꿀벌질병에 대한 정밀진단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니 “양봉농가에서는 약물 오남용을 막고 효율적인 치료를 위하여 치료전 반드시 정밀검사를 의뢰토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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