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 고양동은 10월 경로의 달을 맞이해 지난 23일 관내 대명교회에서 65세 이상 어르신 300명을 초청해 정성과 존경의 마음이 가득담긴 짜장면으로 점심을 대접했다.
 
이날 행사는 ‘예은사랑봉사대’가 어르신 공경의 마음과 따뜻한 사랑의 온기를 전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새벽부터 준비한 식재료와 조리 기구를 트럭에 가득 싣고 와 구슬땀을 흘리며 짜장면을 요리해 대접했다.
 
고양동은 복지일촌협의체 위원들과 직능단체 봉사단을 총동원해 지원에 나섰다. 어르신들이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자리를 정돈하고 음식서빙 설거지를 맡았다.
 

한편 행신3동에서도 따뜻한 후원의 바람을 통해 행복바이러스가 전파됐다. 배다골 테마파크에서 관내 취약계층에게 전해 달라며 귤 80상자를 후원해 관내 경로당 19곳과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한 것.
 
배다골 테마파크는 매년 행신3동 맞춤형복지팀과 연계해 관내 저소득 가정을 위한 물놀이체험, 눈썰매 체험 등을 지원한 바 있으며 관내 어려운 가정을 위해 많은 나눔을 펼쳐 지역사회복지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고양동 후원 행사를 준비한 박민수 예은사랑봉사대장은 “부모님을 모시는 마음으로 준비했는데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는 걸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봉사를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신3동을 후원한 배다골 테마파크 김영수 관장은 “우리의 나눔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행복할 수 있다면 언제든지 나눔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며 “행신3동 담당자들과 꾸준히 연계하여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유병섭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