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민선 7기 경기도의 대표 공약이었던 도민청원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됩니다. 30일 동안 5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청원은 경기도지사나 실·국장들이 직접 답변할 계획인데요. 청원 외에도 발안이나 제안, 민원 등을 경기도의 소리라는 홈페이지에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 활용법, 최창순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경기도 통합 참여소통채널 ‘경기도의 소리’에 처음으로 접수된 청원입니다.
IMF 때 기본 종자들이 해외에 헐값으로 팔려나가 현재는 외국에 로열티를 내가면서 먹어야 한다며 우리 농산물 품종의 개발과 종자 소유권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내용입니다.
또 경기도 공공건설 노임 상향 조치에 외국인 근로자는 제외해달라는 청원과 장애인 복지정책을 강화해달라는 청원 등이 올라왔습니다.
이렇게 게시된 청원은 한 달 동안 5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경기도지사나 관련 실·국장으로부터 직접 답변을 들을 수 있습니다.
도민청원제는 경기도의 소리 홈페이지에서 이뤄지는데 청원뿐만 아니라 정책제안과 발안, 민원 등을 모두 이곳에서 처리할 수 있습니다.
[녹취] 안동광 / 경기도 정책기획관
“경기도의 소리 ‘VOG’는 편리하면서도 경제적인 창구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PC뿐만 아니라 모바일 환경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경기넷과 국민신문고, 안전신문고, 규제개혁신문고 등 제안이나 민원 해결을 위해 일일이 찾아다녀야 했던 15개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한 겁니다.
1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조례안을 제안할 수 있었던 도민발안은 1명이 발의하더라도 도의회에 제출할 수 있도록 입법참여 문턱이 낮아졌습니다.
또 생활밀착형 아이디어 제안부터 행정개선 등을 제시하는 정책제안과 다양한 신고, 민원 등을 한 곳에서 건의할 수 있어 처리가 더 빨라집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영상취재 : 경기도청 촬영팀, 영상편집 : 강윤식